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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 50일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5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50일간 종적을 감춘 리설주에 대해 임신이냐는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에 부부가 함께 첨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리설주는 지난 7~8월 이전 퍼스트레이디와는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김정은 위원장의 팔짱을 끼는가 하면, 이례적으로 남편의 최전방 군부대 시찰까지 따라 나서며 시찰을 함께하는 등의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매달 4차례이상 남편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내 종적을 감췄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리설주가 임신 한 거 아니냐”의 추측을 하였으나 ‘속도조절’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북한에서 처음으로 행보를 함께하는 퍼스트레이디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리설주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리설주가 일종의 `휴식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리설주가 50일만에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이전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갈지 의문이며, 부부동반 행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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