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은 2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를 소환하였으며 이 씨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나타났다. 이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안에서 다 얘기하겠다”, “있는 대로 설명 하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특검팀은 △사저 부지를 시형 씨의 이름으로 매입하게 된 경위, △매입자금 12억 원을 마련한 과정, △청와대 경호처와 공유한 내곡동 3필지의 땅값 분담비율을 정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시형 씨는 “사실대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고 5층 조사실로 향했다.
또한 이 대통령 큰형 이상은 씨가 어제 24일 중국에서 귀국함으로서 특검팀은 "이 회장한테 출석을 요구한 상태"이며 소환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