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미만 영아가 맞는 일본산 경피용 결핵예방(BCG) 백신에서 독극 물질로 알려진 비소가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에 나선 가운데,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리스트가 전격 공개됐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아 8일 공개한 자료에는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376곳의 주소와 연락처가 담겨있다.
신 의원은 “당장 피내용 BCG로 신생아 예방접종을 예약하려면 보건소 등 지정의료기관을 알아보고 예약하거나 찾아가야 하는데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는 수 시간째 먹통”이라며 “우선 질본으로부터 받은 지정의료기관 리스트와 연락처부터 공유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예방접종 하지 않은 신생아 부모님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 문의해 피내용 BCG 접종 예약을 빠르게 하시기 바란다”며 “BCG 경피용 백신 유입경로와 유입 당시 검사여부, 회수 이후 대책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내용 백신 접종 병원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신 의원이 공개한 전국 피내용 BCG 접종 지정의료기관 리스트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