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은 빈번하게 올라오는 채용공고를 블랙기업의 특징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27명에게 '블랙기업'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블랙기업의 특징으로 '직원들의 잦은 퇴사 등으로 빈번하게 올라오는 채용공고'(3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군대식 문화 또는 보수적인 마인드의 기업문화(27.8%)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거나 동종업계 기준 저임금인 열정페이(17.4%) ▲상사 및 관리자의 폭언/폭행(6.4%) 등이었다.
기업의 호감도를 상승시키는 주된 원인으로는 '사내 분위기 및 기업 문화'(22%)가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20%) ▲복리후생(17.9%) ▲근무 시간 및 환경(1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절반 이상(52.3%)은 '우리 회사가 블랙기업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