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취준생 월 희망급여약 223만원…실제 수령 예상액 198만원

 

취업준비생들이 받고 싶은 첫 월급의 희망액수는 223만4,000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들은 막상 취업하게 됐을 때 실제로 받을 것이라 예상하는 첫 월급은 이보다 약 25만원 낮은 198만2,000원으로 예상했다.

 

18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 12~15일까지 취준생 1,474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취준생들에게 받기를 희망하는 급여액을 개방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취준생들의 월 희망급여액은 평균 223만4,000원이었다.

 

성별에 따라서 남성은 평균 240만7,000원으로, 여성 208만1,000원보다 평균 32만6,000원 더 높았다.

 

학력에 따라서는 고졸 취준생의 경우 월 희망급여액은 평균 206만2,000원이었고, 2·3년제 대졸자는 206만8,000원, 4년제 대졸자는 238만3,000원 순이었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의 유형에 따라서도 월 희망급여액이 달랐다. 특히, 중소기업과 대기업 취업 목표 그룹간 월 희망급여 격차는 약 50만원에 달했다.

 

중소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그룹의 희망급여는 평균 200만8,000원으로 나타나, 전체 응답군 중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한 반면, 공기업을 목표로 하는 취준생은 평균 229만1,000원, 외국계 기업은 평균 230만5,000원이었고, 대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월 평균 250만6,000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준생들은 자신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했을 때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은 희망급여액과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취업시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월 급여액(개발형)’을 물은 결과 희망급여액보다 25만2,000원 낮은 198만2,000원으로 집꼐됐다.

 

예상 월급여는 대학원 졸업자 242만4,000원, 대기업 목표 취준생 224만원, 남성 212만9,000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예상 월급여가 가장 낮았던 그룹은 중소기업 목표 취준생으롤 179만4,000원에 불과했고, 고졸자(180만원), 2·3년제 대졸자(184만7,000원), 여성(185만1,000원) 등도 예상하는 월 급여 평균액 190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취준생 2명 중 1명은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에 대한 보답’을 꼽았다.

‘첫 월급 로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1%가 ‘부모님께 용돈 및 선물 드리기’라고 답했다. 이는 모든 성별, 학력, 목표기업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적금통장 개설(14.8%)’을 차지했고, ‘학자금 대출 등 빚 갚기(7.3%)’, ‘고생한 나를 위한 쇼핑(6.0%)’, ‘가족들과의 외식(6.0%)’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눈치 안 보고 돈 써보기, 탕진잼(5.2%)’, ‘친구·지인에게 월급턱(4.7%)’, ‘재테크(2.0%)’, ‘월급 인증샷(1.2%)’, ‘뮤지컬 등 문화생활(1.2%)’, ‘월차 내고 여행가기(1.2%)’ 등이 있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