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직활동을 한 구직자 10명중 4명은 합격통보를 받고도 입사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입사하지 않은 이유로 ‘낮은 연봉’을 꼽은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가 올해 구직활동을 한 남녀구직자 7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직자 43.9%가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입사하지 않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유로 ‘낮은 연봉’(47.4%)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직무 내용이 예상과 달랐다’(35.1%)거나 ‘면접 날 기업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31.1%) 입사를 거부했다는 구직자도 많았다. 아울러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아서(26.9%) ▲기업의 소재지가 집에서 멀어서(24.6%) ▲면접 날 직원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보여서(15.1%) 등의 이유로 입사하지 않았다는 구직자도 있었다.
한편 구직자들은 면접 날 지원한 기업의 분위기를 많이 살피는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 날 지원기업을 방문했을 때 주의 깊게 살피는 요인을 조사한 결과 ‘기업 분위기’를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5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수준(47.5%) ▲근무환경의 쾌적함(38.2%) ▲면접관의 인상과 태도(29.8%) ▲직원 복지제도(28.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