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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태호 터널 디도스’가 무슨 의미?

”지난해 보궐총선 때 고의적으로 터널 막으라고 지시...”


어제 오후부터 오늘 이 시각까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랭크되어있는 알 수 없는 단어가 있다. ‘김태호 터널 디도스’라는 단어인데 이는 새누리당의 김태호 의원을 지칭하는 단어로  지난해 4.27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이 있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보궐선거 당시, 선관위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당했었다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과 야당 측은 “여당이 개입해서 조작된 사건이 아니냐며” 의심을 하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4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한나라당 (
새누리당) 전 청년위원장 손 모씨는 구속 직전 자신이 작성한 자필 진술서에서 “작년 4월 선거를 앞두고 TH(김태호 의원)에게 직접 1억 원을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아 김해 선거캠프에 찾아가 절반인 5,000만원을 전달하고 나머지 5,000만원은 후배를 통해 같은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작성했다.
 
돈을 전달한 이유를 묻자, “터널을 막아 부산으로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투표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으로 들었으며 그 돈으로 차량을 동원해 교통체증을 유발할 계획이었다”며 “오후 8시까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못 가게 하는 전략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 모씨는 정우택 의원의 성 추문도 사실 이었다고 밝혀 이후의 파장을 예고했다.

손 모씨의 자필 진술서의 제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를 통해 지난해 총선 때 벌어졌던 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비유해 ‘김태호 터널 디도스’라는 합성어를 만들어 부르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것은 분명 선거에 개입해 조작한 것으로 이에 따른 해명과 조사가 필요하다”며 새누리당의 선거개입에 강력한 비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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