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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도 “도정 흔들림 없이 수행해나갈 것”

남궁연 행정부지사, 도지사 권한대행


지난 5일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가 안희정 충남지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충남도청은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흔들림 없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폭로 이후 사진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지사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6일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일로 인해 실망하고 도정을 걱정하는 도민에게 행정부지사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사가 없는 비상상황인 만큼 전 직원들은 모두 큰 경각심과 도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일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에 대해 남 행정부지사는 “지사는 도정 수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일단 지사직 사퇴의사를 밝혔고, 오늘 중으로 사퇴서가 도의회에 제출될 것”이라면서 “사퇴서가 전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서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행정부지사는 “안 지사 사퇴 이후에는 민선 7기 취임 전까지 행정부지사가 도정을 맡게 될 것”이라며 “권한대행이 선출직 대표가 아닌 만큼 현안에 대해서는 정치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 민선 남은 기간 현안에 대해서는 사안별로 보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김지은 정무비서가 안 지사 정무비서로 결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수행비서는 지사가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이뤄진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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