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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하남위례길, " 서울시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백제의 시조인 온조왕 최초의 도읍지 하남시에서 지난 22일 ‘하남위례길걷기’ 시민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교범 하남시장과 위례길 사람들 회원 등 약 2천 여 명이 참가했다.

하남시는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달 4주째 토요일을 정해 시민걷기의 날로 정해놓고 있다.

이번 다섯 번째 시민걷기 행사는 가을을 상징하는 억세 풀과 코스모스 밭이 끝없이 펼쳐지고 한강 둔치를 끼고 걷는 ‘강변길’에서 열렸다.

눈을 어디에 둘지 모를 정도로 가을이 지천에 깔린 천혜의 자연조건을 담고 있는 강변길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과 걷는 사람들이 서로 다른 길을 걷도록 만들어 놓아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들과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걷기행사와 더불어 명절을 앞두고 민속이벤트도 마련됐다.

강변길 중간지점, 특전사 훈련장에는 위례길 사람들이 준비한 ‘먹 거리와 즐길 거리가 참가 객들의 가픈 숨을 쉬어가게 했다.

김선배 회장(63·전 서부농협조합장)은 “매달 4주째 토요일에 시민 걷기 행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추석을 앞두고 이벤트로 전통음식과 전통놀이를 겸했다”고 말했다.

하남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은빛 동호회’ 회원들의 색스폰 연주도 한창이었다.

은빛 동호회 강사를 맡고 있는 윤승훈 하남시청교통행정팀장은 “지역사회의 문화체험을 함께 하고자 시작하게 됐는데 지원하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무엇보다 ‘청정도시’로 산이 있고 강물이 흐르는 등 아름다운 자연이 함께 하는 곳이라 공기가 좋다”면서 “인접한 도시 서울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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