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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목맨 ‘시신영상’ 찍어 올린 유튜버 로건 폴, 하루 만에 지우고 사죄

배우 아론 폴, 소피 터너 등 “너무 역겹다” 힐난 쏟아져


유튜브를 통해 연 140억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유튜브 스타 로건 폴이 자살자 시신영상을 올렸다가 소셜 미디어에서 거센 비난을 듣고 사죄했다.

폴은 친구들과 지난달 말 ‘자살 숲’으로 유명한 일본 후지산의 아오키가하라 숲을 탐방하다가 우연히 나무에 목을 매고 자살한 시신을 발견하는 장면을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시신의 얼굴은 블러 처리 했지만 시신 옆에서 친구들과 대화 하면서 웃는 모습이 1,5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그의 유튜브 채널에서 그대로 나갔다.

영상이 올라가자 트위터 등 SNS에서 배우 아론 폴, 소피 터너 등 수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럴 수가, 너무 역겹다.", "많은 젊은이가 당신을 존경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등의 힐난을 쏟아냈다.

폴은 이에 하루 만에 게시물을 내린 후 1일 트위터에 "나의 첫 번째 실수다. 자살과 자살방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려고 비디오를 올렸는데 오도됐다"고 사과했고, 2일 유튜브에 동영상을 통해 "이 비디오를 올리지 말았어야 했다. 마음속 깊이 죄송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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