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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홀릭스’에 홀릴 준비 되셨나요?

1년 넘게 준비한 2집 ‘Funky Dunky(펑키덩키)’로 다시 찾아온 '홀릭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해 어느 행사장에서 수수한 모습의 걸그룹을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던 적이 있다. 바로 홀릭스라는 걸그룹이다. 그런데 지난 9월 중순경, 그 홀릭스가 2집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날라 왔다. 1년 만에 다시 만난 홀릭스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1년 넘게 준비한 2‘Funky Dunky(펑키덩키)’를 들고 다시 찾아온 홀릭스를 다시 만나봤다.

 

. M이코노미매거진 10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걸그룹 홀릭스입니다. 저희 홀릭스가 이번에 통통 튀고, 밝은 컨셉으로 2집 펑키덩키로 여러분들을 뵙게 되었는데요. 펑키덩키 많이 사랑해주시고, 홀릭스도 많이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누가 봐도 아이돌 모습을 한 5명의 소녀들이 잘 짜여진 대형으로 밝게 웃으며 말했다. 1년 전 수수함을 물씬 풍기며 옆집 동생 같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당시 댄스팀으로 활동하다 본격적으로 가수로 데뷔한 홀릭스는 사실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아직 그저 어린 소녀 같았다. 하지만 불과 1년쯤 지났을까. 2집을 들고 다시 만난 홀릭스는 앳된 모습만 그대로였을 뿐 인터뷰 내내 반짝반짝 빛나는 눈으로 기자를 바라봤다.

 

그저 수줍은 소녀 같았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걸그룹 홀릭스는 이름 그대로 멤버들 각각의 매력과 개성으로 대중들을 중독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멤버는 민아(18, 메인랩·리드보컬), 윤성(19, 서브보컬) 유림(19, 리더·서브보컬), 연정(18살 메인보컬· 서브랩), 윤주(17, 서브 보컬)5명이다.

 

멤버 중 두 명은 19세다. 홀릭스 리더 유림(19)멤버 전원이 10대는 올해가 마지막이라 이번 2집은 하이틴 파워(?) 컨셉으로 10대로서 발휘할 수 있는 귀여움을 쏟아내려고 한다며 밝게 웃었다.

 

 

펑키하게 다함께 파자마파티Funky Dunky

 

최근에는 아이돌(걸그룹, 보이그룹)대세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그룹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1‘Ulie’ 라는 곡으로 지난 20163월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한 걸그룹 홀릭스2017102집 앨범[Funky Dunky/펑키덩키-작사/작곡 유태준,이드(id)이종수]을 들고 화려하게 컴백했다. 최근 아이돌그룹의 앨범 발표 간격 시기가 1년 정도인 걸 감안 하면 상당히 긴 시간을 준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소속사 LPA엔터테인먼트는 “2집 앨범은 준비 단계부터 서두르지 말고 최고의 퀄리티와 회사의 모티브인 퍼포먼스가 완성되기 전까진 절대 앨범을 내놓지 않기로 결정했었다고 밝혔다.


 


 

심열을 기운인 만큼 2집 앨범의 컨셉도 특별하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연정(18)“‘파자마 파티라고 하면 연상이 되세요?”라며 “‘펑키한 음악에 핑크빛의 잠옷 컨셉으로 노래를 부르며 계속 통통 튀는 안무를 계속 연습 중에 있어요. 빨리 무대에서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홀릭스는 이번 2‘Funky Dunky(펑키덩키)’에서 일명 덩키댄스를 선보인다. 당나귀의 Donkey와 운동자세의 하나인 스쿼트·런지·덩키킥을 합성어로 사용해 마치 당나귀가 신이 나서 펄쩍펄쩍 뛰는 동작을 선보인다. 이 동작은 80년대 유명했던 가수 김수철 씨의 나도야 간다에서 착안한 것인데, 아이돌을 잘 모르는 중 장년층들도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홀릭스의 대한민국 홀리기’ 2, 1013일 음원 오픈

 

대형기획사 아이돌과 다르게 상대적으로 TV 등 방송출연이 적다 보니 홀릭스라는 걸그룹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2014년 처음 탄생한 홀릭스는 댄스팀으로 2년 가까이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고, 본격적으로 1집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면서는 연간 행사·축제 300여회, 군부대 위문공연 100, 해외공연 10회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친 실력파다.


 

특히 여자 아이돌그룹 에서는 최초로 멤버 전원이 보컬, , 춤 모두 소화가 가능하다. 댄스팀으로 활동한 적도 있은 만큼 춤에 대한 자신감도 맴버 전원이 상당하다. 이런 홀릭스의 실력은 이제 빛을 보기 시작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동사모2018 서포터즈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가수 인순이, 김경호와 함께 응원가를 부르게 됐다. 오프라인에서 왕성한 활동과 실력을 쌓아온 홀릭스의 제2막이 시작됐다. 1013일 펑키덩키의 음원을 오픈한 홀릭스는 앞으로 쇼케이스와 방송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홀릭스에 홀릴 준비됐나요?

 

소녀감성으로 무장한 홀릭스의 다섯 멤버, 민아·윤성·유림·연정·윤주와의 인터뷰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사라지지 않았다. “우주대스타가 되고 싶어요” “하이틴 파워(?) 컨셉” “모든 귀여움을 쏟아내려고 해요등등 자신감 넘치게 재미있는 대화가 오고 갔다. 신인임에도 지난 4년 간 국내외에서 펼친 수많은 활동에서의 경험의 흔적이 엿보였다. 멤버들은 재미있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다양한 활동의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리더 유림은 한번은 한중 문화교류 행사를 위해 처음으로 외국어 인사말을 준비했는데 처음이고 떨려서인지 나이스 츄 미츄라는 간단한 말에도, ‘!!!이스츄 미츄라고 버벅거렸다면서 처음에는 외국인 분들이 제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들으셔서 당황도 했는데, 그래도 나중에는 조금씩 알아 들어주셔서 굉장히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고 웃으면서 전했다.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연정은 댄스팀으로 활동할 당시 재래시장 무대 위에서 떨어진 적이 있다면서 아픈 것 보다 창피해서 빨리 올라가려고 했는데, 다리가 빠지지 않아보니 철조망이 다리를 파고 들어가 있어서 굉장히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근육에는 손상이 없었다고 한다.

 

걸그룹하면 군부대 행사를 빼놓을 수 없다. 서브보컬을 맡고 있는 윤성은 첫 군부대 행사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손짓하나에도 쏟아져 나오는 함성에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막내 윤주도 저도 군부대에서 군인들이 준비한 플랜카드, 피켓 등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메인 랩을 담당하고 있는 민아는 댄스팀으로 활동하다 처음 걸그룹으로 한 데뷔 무대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저희는 무대경험을 많이 가진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 첫 노래라서 그런지 너무 떨려서 머리가 하얗게 됐고, 무대를 내려와 서도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홀릭스가 우주대스타가 되는 날까지

 

우주대스타가 저희 목표예요.”

홀릭스 다섯 멤버는 꿈을 묻는 질문에 웃으며 한꺼번에 이렇게 말했다. 윤성은 이름 홀릭스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저희 그룹을 많이 알리고 싶다면서 음악방송에도 많이 출연하고, TV에도 자주 나와서 홀릭스라는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림은 지난 4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우리 5명이 우주대스타가 되는 날까지 싸우지 않고 오래 갔으면 좋겠다면서 열심히 계속 무대를 즐기면서 열심히 하다보면 저희도 많이 유명해지고 인기도 생기고 하지 않을까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1013일 음원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집 활동을 벌이면서도 홀릭스는 매일 밤늦게까지 연습에 연습을 더하고 있다. 모두 학생신분이라 학교 일과를 마침과 동시에 안무와 노래 연습이 반복된다.

 

특히 2집 펑키덩키에 심열을 기울인 만큼 선보일 안무가 상당히 난이도가 높다고. 메인보컬인 연정은 춤이 난해한 것은 아닌데 계속 통통 튀면서 진행되는 만큼 함께 노래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면서도 그래도 지금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있으니 최고의 무대를 보여 드릴 거예요라며 웃었다.

 

학교에서 장기자랑을 위해 한번 올랐던 무대가 잊혀지지 않아 가수를 꿈꿨고, 또 초등학교 때부터 춤이 좋아 다양한 댄스를 배웠다는 등 하나같이 춤과 노래에 푹 빠져 있는 홀릭스를 보고 있자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잠자고 있던 내 열정까지 다시 살아나는 듯 했다. 농담처럼 웃으면서 우주대스타를 말하면서도 자신감이 당당하고 보기 좋았다. 홀릭스의 홀림이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 이들이 그려나갈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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