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7일 경기 의왕과 경남 양산 내륙컨테이너기지(ICD; Inland container depot)에서 관계기관·전문가 합동 조사를 실시한 결과 외래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 되지 않았다고 전날(8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됨에 따라 34개 항만 및 내륙컨테이너기지에 트랩을 설치하고 조사해 왔다.
전문가 합동조사는 의왕 ICD 조사팀(5개 기관․대학 8명)과 양산 ICD 조사팀(5개 기관․대학 13명)으로 구성, 내륙컨테이너기지 내 잡초가 서식하는 바닥의 균열부위, 도로의 경계석, 화단 및 철길 가장자리 등 개미류 서식 가능성이 높은 지점을 대상으로 육안조사와 트랩조사를 병행해 실시했다.
검역본부는 오늘(9일)도 부산항 감만부두와 배후지역에 대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추가 조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