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하기로 한 21일,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취재진, 혹시 모를 사고를 막고 주변을 통제하기 위한 경찰 병력들로 인해 상당히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사저 주변에 나온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경찰도 헌법 파괴세력이다”, “우리 대통령보다 깨끗한 대통령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언론들은 양심을 지켜라”, “탄핵무효”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결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감정에 북받혀 울부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