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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은행, 내년 ‘동전없는 사회’ 사업추진



한국은행이 2017년 상반기 '동전없는 사회(Coinless Society)' 사업을 추진한다. 동전사용 및 휴대에 따른 국민의 불편을 완화시키고 유통 및 관리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을 감축시키겠다는 것이다.


한은은 올해 ‘동전없는 사회’ 도입가능성 연구를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관련 실무그룹 구성 및 논의와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50.8%가 동전 소지에 따른 불편으로 거스름돈을 재사용 하는 데 소극적이며 ‘동전없는 사회’ 사업추진에 찬성했다.


사업의 추진방향은 동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아닌 잘 갖추어진 전자금융인프라를 적극 이용해 동전의 유통을 줄이고, 잔돈 적립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가 있는 간편 결제 또는 송금업자와 협력함으로써 관련 서비스 활성화 및 기술 발전 도모를 모색한다.


한은은 동전휴대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완화할 수 있고 동전유통 축소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동전 확보, 보관, 지급, 회수 등에 소요되는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시범사업은 소액, 단품거래가 많고 선불카드 충전 인프라가 이미 구축돼있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며, 편의점에서 고객이 물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경우 잔돈을 선불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한은은 현재 편의점은 이미 선불카드 충전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종업원이나 고객에게 익숙한 방식이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거부감이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상반기 중 시스템 변경작업을 마치고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시범사업 운영상황을 종합평가하여 사업의 본격 추진여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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