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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춰버린 놀이공원, 용마랜드


<M이코노미 이승엽 기자> 1983년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개장된 용마랜드1990년대까지는 인근 지 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많았지만 2000년대에 들어 경영난과 시설의 노후화로 결국 2011년 폐장한다. 폐장 이후 용마랜드는 특별한 변화 없이 과거 모습 그대로 멈춰있기 때문에 많은 사진가들의 출사 장소와 커플들의 특별한 데이트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용마랜드에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회전목마. 한때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불빛을 내며 움직였을 회전목마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지만, 멈춰 선 말들은 금방이라도 달릴 듯한 모습이었다. 몇몇 버려진 놀이기구는 무성한 수풀에 쌓여 있어, 으스스한 느낌을 줬다



 

아기자기한 놀이기구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 을 받았을 용마랜드엔 더 이상 어린이들은 없지만 지금은 키가 훌쩍 큰 어른들이 과거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있는 용마랜드에서 아이 때의 기억을 찾는다. 어쩌면 이들이 나이가 들어가도 용마랜드는 시간이 멈춘 듯이 지금 모습 그대로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모든 게 멈춰있는 듯한 용마랜드는 정신없는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있다. 정신없는 일상에서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에 한 템포 휴식이 필요할 때, 용마랜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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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금호타이어 화재로 공장 절반 불 타…수출에 지장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고 타이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인명 피해도 발생한 가운데, 완전 진화까지 수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7시 11분께 신고가 접수된 화재는 타이어 생산의 초기 단계인 정련 공정(생고무·화학약품 혼합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무 예열 장치에서 불꽃이 발생하며 인근 가연성 물질에 불이 옮겨붙었고, 빠르게 확산됐다. 직원들이 초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세를 막지 못했고, 일부 건물에서는 붕괴 조짐까지 나타나며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까지 20대 직원 1명(다리 골절), 50대 소방관(화상), 30대 소방관(두부 외상) 등 총 3명이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발생한 광주공장은 서쪽(2공장)과 남쪽(1공장)으로 구분되며, 현재는 서쪽 공장의 약 70% 이상이 소실됐다.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고, 광주 전역 소방 인력과 장비가 투입됐다. 산림청 헬기까지 동원돼 인근 강에서 물을 퍼 날라 진화 중이다. 화재로 인한 타이어 생산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진화 후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