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에서 시작 단계에 있는 철강, 건설,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위해 국회 기재위, 정무위, 산자위로 구성된 그랜드 연석회의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위기는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부실경영과 한국산업은행의 부실관리, 부실한 회계감사 등 ‘부실 3종 세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김선동 의원은 “우리나라 산업전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은 조선·해운업 외 철강·건설·석유화학 등 소위 5대 업종 구조조정이라는 큰 숙제가 진행 중에 있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지난 6월8일 기재부, 산자부, 국토부, 금융위 등이 참여하는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구성했는데, 국회에서도 2인 3각 경기를 하듯 호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동 의원은 이를 위해 “예산 및 세제 지원, 법규 개정 등 국회 기재위, 정무위, 산자위로 구성된 ‘그랜드 연석회의’를 통해 5대 업종 구조조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