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메뉴

정치


[새누리당 전대 마지막 합동연설회] 이주영, “다시 또 계파정치다” “여론조사 1위로 올라섰다”

막판까지 요동치는 표심 향방에 촉각


내일(7일) 당원선거인단 및 청년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오늘(6일)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 모두가 참여하는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었다.


전당대회 본행사는 9일이지만 사실상 내일(7일) 전체 선거인단 34만 7,506명 가운데 전당대회 대의원 9,135명을 제외하고 모든 투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각 후보는 총력전을 펼쳤다. 후보 지지자들도 일찍부터 모여 열띤 응원전을 펼치면서 분위기가 고조됐다.


세 번째 연설자로 나선 이주영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또 계파정치가 나왔지만, 그래도 이주영 이라는 화합과 통합의 희망이 남아있다”면서 “어제 비박계 단일화 이후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저 이주영이 1위로 올라섰다”고 주장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우리 당에서 서울과 경기지역의 큰 자산인 김용태, 정병국 의원이 단일화의 유령에 희생됐다”면서 “반드시 승리해서 이분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결코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셨는데 뒤로는 계파수장의 조종에 따라 단일화를 진행했다”면서 “결국 계파대결의 장으로 만들어서 또 당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주영 후보는 통합의 당대표가 뽑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새누리당 분당의 전주곡을 보고 있다”면서 “계파양극단의 조종을 받는 그런 당대표가 뽑히면 당은 필연코 분열의 길로 갈 수밖에 없고, 내년 대선은 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당대표 후보는 인기투표가 아니다”라며 “이주영과 함게 새누리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해서 정권재창출의 길로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비박계 단일화가 주호영 의원으로 이뤄지면서 수도권과 영남권의 표심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주영 의원은 마지막 연설회에서 여론조사에서 1위로 올라섰다고 주장했지만 조사기관 등 자세한 내용은 알리지 않았다. 


다만 어느 정도 주장이 사실이라면 표심이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극적으로 비박계가 주호영 의원으로 단일화가 이뤄졌지만, 완전한 단일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주호영 의원이 마지막 연설에서도 “계파에서 자유롭고 중립적”이라고 표현했듯이 처음부터 비박계와도 거리를 두고 ‘무계파’를 지향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비박 대 범친박이 1대 3의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친박계도 표결집을 위해 내일 사전투표를 앞두고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룰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오늘밤 극적으로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막판까지 요동치는 표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