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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일고 2년 선후배 사이 ‘나지완-김현수’ 경기 중, 위기일발의 신경전

 
어제 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KIA-두산 전에서 신일고 2년 선후배 사이인 나지완과 김현수가 경기 도중 서로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을 보였다.
 
6회말까지 3-0으로 이기던 KIA는 7회초 동점을 허용한 후, 8회초 역전을 당한 뒤 9회말까지 4-5로 뒤진 상황이었다. 9회말 2사 후 두산 불펜진 스콧 프록터의 초구가 나지완 선수의 머리 위로 향한 것이 사건의 시발점이 됐다. 이에 흥분한 나지완 선순가 프록터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마운드를 향해 돌진했고 이후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지만 선수들이 금세 진정해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 했다.
 
하지만 곧 나지완 선수가 볼넷을 얻어 2루로 진출했을 때, 나지완 선수가 김현수 선수에게 삿대질을 하며 언성을 높였고 김현수 선수 또한 흥분한 상태로 맞서면서 두 선수의 신경전이 벌어 졌다.
 
경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채, 서로에게 다가갔지만 선수들의 만류에 더 이상의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신일고 2년 선, 후배 사이이며, 대 다수의 네티즌들은 후배인 김현수 선수가 선배인 나지완 선수에게 삿대질을 하며 욕을 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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