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中 바이어 81%, “한중 FTA 발효 시 對한국 수입 확대”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전자 분야 대중 수출 유망

한중 FTA가 발효되면 중국 바이어의 81%가 대한국 수입을 늘리거나 기존 수입선을 한국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김재홍)FTA 국회 비준을 앞둔 지난달 19~23일 간 중국지역 15개 무역관을 통해 현지 기업 336개사(중국 208개사, 중국진출 한국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1일 이같이 밝혔다.


바이어가 꼽은 수입 확대 이유로는 관세철폐에 따른 한국산 제품의 가격인하가 64%로 가장 높게 나왔고 비관세장벽 철폐 효과(17%)와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 상승(16%)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한중 간 통관절차 간소화 및 일관성 강화를 통한 한중 교역 환경 개선, FTA 발효 자체가 가져오는 한국 제품에 대한 환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도 한국산 제품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률이 높은 4개 업종(식품, 전기전자, 기계, 유통) 가운데, 기존의 대한국 수입을 늘리거나 한국으로 수입선을 전환하겠다는 비율은 유통(84%), 식품(81%), 전기전자(64%), 기계(6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중 FTA 발효에 따른 유망품목으로는 화장품(20.5%), 가공식품(13.6%), 생활용품(13.2%), 전자(9.2%) 순으로 높은 응답률(복수응답)을 보였다. 이는 현재 대중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 품목과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FTA 발효로 이 품목들의 대중 수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중 FTA를 통한 양국 산업 간 교류 활성화로 인한 부대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너지 분야 바이어 J사는 중국 신에너지, 환경 시장 양호한 가운데 양국 관련 기업 간 교류가 증가할 것이라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는 시장 진입의 기회가 그 만큼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한중 FTA에 따른 양국 경제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단순 수출입 역을 넘어 기술협력과 투자 등을 통한 전략적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제공업체인 S사도 한중 FTA를 맞아 중국 내 각 업종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밝혔다.


장병송 KOTRA 중국사업단장은 한중 FTA를 대중 수출 활력을 되찾는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케팅과 홍보 사업 등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에 한국 제품을 수입한 적이 있는 기업들의 구매를 확대 유도하는 동시에, FTA 발효를 계기로 한국산으로 수입선을 전환할 의향이 있는 바이어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FTA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휴온스그룹, 순복음강남교회에 3억원 상당 의약품 기증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그룹이 순복음강남교회와 손잡고, 전 세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나눔에 나섰다. 9일 서울 서초구 순복음강남교회 본당에서 열린 기증식에서 휴온스그룹은 3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교회 측에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순복음강남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과 교회가 연합하여 생명을 살리는 나눔 사역에 동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28일 여의도순복음교회와 함께 개최되는 ‘2025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로 파송된 선교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복음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증식과 함께 교회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열려, 선교 재정을 마련하는 데 귀한 역할을 더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질적 후원을 넘어, 기업과 교회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 안에서 연합한 모범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의약품 기증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전 세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데 쓰여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