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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중국 초대형 '전자결제업체' 라카라, 한국 진출 "확정"

라카라 국내 진출, “한국 역직구 시장에 훈풍 일으킬까”

중국 내 최대 오프라인 결제기업인 라카라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월 22일 밝혔다.

별도 가입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유명한 라카라는 인민은행이 발급한 전자종류 지급허가를 최초로 받아 중국 내 결제시스템을 선진화시킨 금융결제 전문기업이다.

현재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을 점유 중인 알리페이, 텐페이와 함께 3대 기업에 속하는 라카라는 레노버 그룹의 하이테크-금융서비스 계열사로 중국 최대의 OTO거래 사업망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은 편리하지만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융사기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 개인정보 유출로 이미 여러 차례 진통을 겪었던 국내 시장에서는 특히 예민한 사항이다.

라카라는 신원 검증에 사용되는 중요 지급정보인 유효기간과 CVV가 서버에 저장되지 않아 정보유출의 위험이 덜 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개인 계정 개설이나 신원인증 등의 요구 없이 카드발급은행을 통해 즉시 신원검증이 이뤄지며, 검증 메시지(OTP) 하나로 검증과 결제를 동시에 승인, 안전성과 신속성이 보장된다. 단, 첫 사용자일 경우에는 두 번에 걸친 OTP인증이 필요하다.

국내 최저가의 결제 수수료 서비스 역시 라카라만의 경쟁력이다. 이는 POS 단말기 제작에서부터 웹, 모바일 결제 서비스 제공 등 외주 기술 대행사 없이 모든 프로세스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노력과 한류 열풍 그리고 국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해외결제 규모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중국 전자결제기업 간의 경쟁이 급속도로 치열해질 전망이다.

라카라 한국 총괄 궁해동 이사는 “이미 국내에는 중국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텐페이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 라카라의 한국 진입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라카라의 한국 진출을 앞두고 국내 업계가 거는 기대는 크다. 십 수년에 걸친 노하우가 집약된 차별화된 라카라만의 결제시스템을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보유출에 대한 안전성과 결제의 신속성, 수수료의 경제성 등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다. 이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에 민감한 현 한국인 정서에 부합되는 서비스를 보다 마음 편히 누릴 수 있다는 말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곳은 알리페이로, 라카라와 텐페이는 그 다음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궁해동 이사는 “현재 8억 명의 중국인이 이용하는 알리페이에 비해 1억 명의 가입자를 둔 라카라의 규모는 작다. 그러나 라카라의 소비자 대부분이 가입 절차 없이 사용하고 있어 그 수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중국 업계의 통론이다”고 말했다.

또한 “라카라 가입자들은 온라인 결제가 시작되던 즈음 까다로운 중국 카드발급 기준을 충족했던 이들이 대부분이라 소비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한국 상점들이 라카라의 한국 진출을 반길만한 이유이다. 소비력 높은 라카라의 역직구 소비자들의 등장이 한중 FTA 훈풍을 배가시키는 데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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