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4.9℃
  • 구름조금강릉 8.2℃
  • 박무서울 8.6℃
  • 구름많음대전 8.4℃
  • 박무대구 8.1℃
  • 박무울산 9.8℃
  • 박무광주 9.6℃
  • 맑음부산 13.7℃
  • 구름조금고창 6.8℃
  • 구름많음제주 17.0℃
  • 구름많음강화 7.4℃
  • 흐림보은 4.9℃
  • 구름많음금산 4.5℃
  • 맑음강진군 7.3℃
  • 구름많음경주시 6.7℃
  • 구름조금거제 10.6℃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메뉴

경제


공공ㆍ노동 등 핵심분야 규제개혁…201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정부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공공노동교육금융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해 경제활력을 높이기로 했다.

 

부진한 내수를 살려 경제활력을 높이고 구조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정부는 세계경제의 회복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재정지출 확대 등 정부의 정책 효과로 내수가 개선되면서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내수 개선과 담뱃값 인상 등 상승 요인이 확대되지만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2.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자리는 경기회복과 고용창출 노력 등으로 연간 45만명 증가하되, 고용률(15~64)은 올해보다 0.9%포인트 수준 개선된 6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는 내수 개선으로 증가세가 둔화하겠으나 유가 하락이 흑자 요인으로 작용해 820억달러 흑자를 예측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본격화'란 정책기조 아래 핵심 분야 구조개혁으로 경제체질 개선 구조개혁을 뒷받침하는 경제활력 제고 '리스크 관리 3종 세트'로 위험요인 사전 제거 남북 간 신뢰 형성으로 본격적인 통일시대 대비를 주요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재정지출을 효율화 하고 절감된 재원을 활용해 경기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기존의 금융 시스템에 경쟁을 유발하고 모험자본을 활성화해 금융의 역동성을 높여 실물경제로의 자금 선순환을 촉진한다. 보험사와 증권사 간 칸막이 완화,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핀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완화하는 한편, 휴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외국의 인력을 유치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를 늘려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춰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시스템을 개선해 인력 수급의 불일치도 완화하기로 했다.

 

거시정책은 내년에도 재정의 58%를 상반기에 집행하는 등 경기회복의 효과를 체감할 때까지 확장적으로 운용하되, 소득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확대해 안정적 소비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혁신,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 규제개혁 등으로 신()성장동력 창출하는 동시에 주력 산업의 혁신을 지원한다. 부동산 정책은 민간 주도 주택임대산업을 유망 산업으로 육성해 주거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선 단기변동금리 대출을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전환하는 등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꾀하고 연착륙을 유도하기로 했다. 선제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자본유출입에 대비한 안전판을 마련하고 대응력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2015년을 '3년의 혁신, 30년의 성장'이 가시화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국민들과 함께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구조개혁이 결실을 맺고 되찾은 경제활력의 온기가 구석구석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