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


서울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시민청’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 인터뷰

서울시청 신청사가 세워질 당시, 시민청은 원래 시티갤러리라는 이름으로 서울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은 홍보관으로 자리잡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은 “일방적으로 홍보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하며, “한번 보고 끝나는 전시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이 채워가는 시민생활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민청을 제안했다. 지하 1, 2층에 자리 잡은 시민청은 박원순 시장의 제안에 따라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목적 활용 공간


지하 1층은 다목적 활용공간으로 활짝라운지, 서울책방, 군기시유적 전시실, 소리갤러리, 담벼락미디어, 시민발언대와 같이 누구나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활짝라운지는 시민을 위한 휴식과 만남의 공간으로 활짝 콘서트나 각종 강연회 등이 펼쳐진다. 서울책방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에 대한 모든 서적을 열람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군기시유적 전시실은 서울신청사 건립공사 중에 출토된 문화유적을 그대로 복원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소리갤러리와 담벼락미디어도 눈에 띈다. 소리갤러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 서울광장 응원 소리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소리와 그림으로 담아낸 공간이다. 담벼락미디어는 66개의 모니터를 통해 서울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상을 상시 상영하는 장소이다. 시민발언대에서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자유로운 주제로 발언할 수 있으며, 발언대에서 녹화된 화면을 서울시 담당자가 수집해서 각 부서에 공문을 보내 답변을 해주고 있다.


특정한 목적을 위한 활용 공간


지하 2층은 바스락홀, 이벤트홀, 워크숍룸, 태평홀과 같은 특정한 목적을 위한 활용공간이다.


바스락홀은 바스락 거리는 낙엽소리처럼 시민의 작은 소리까지 듣겠다는 서울시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담은 공연장이다. 각종 음향, 조명, 영상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극이나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활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이벤트홀은 공연, 전시, 결혼식(한식) 등이 열리는 다목적 홀로 천장면이 지하 1층으로 열려있어 지나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유쾌한 공간이다. 워크숍룸은 시민대학, 정책카페, 사랑방워크숍 등 시민의 참여가 주로 이루어지는 세미나 공간이다.


태평홀은 크고 작은 결혼식이나 발표회가 열리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태평홀의 결혼식 비용을 5백만원 수준으로 최소한으로 낮춰 결혼식을 올리는 부부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시민청팀 유영섭 주무관은 “과거에는 구청 등에서 결혼하는 것을 돈이 없어서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돈 있는 분들이 올바른 결혼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태평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소통지원팀 유장원 주무관은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짜투리 공간이나 물품을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곳곳에 숨어있다”고 강조했다. 각 세미나실이나 바스락룸은 벽을 더 넓게 확장하거나 개방할 수 있어 외부인들의 참여와 관람이 가능하며, 서울시가 집에서 못 쓰는 단추나 나무토막을 기증받아 학생들의 공예품 제작에 재활용하고 시민청 짜투리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시민청은 작년 1월 개장 이래로 지금까지 210만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청팀 유영섭 주무관은 “시민청을 개설하기 전 연구용역 결과에는 하루 2천명의 방문객이 예상되었는데, 실제로 개장해보니 하루 4천700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군다나 8천150㎡이나 되는 넓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구성한 시민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방지자단체에서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시민청을 둘러본 김종순 씨(가명, 65세)는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거 같다”며, “관공서가 이렇게까지 시민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터넷과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현대인들은 차고 넘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 개인블로그나 SNS의 등장은 더 이상 정보가 일방 통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이제는 공공기관도 자신들의 시정활동을 알리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시정활동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온·오프라인 상의 ‘서울’을 시민이 참여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을 만나 서울시의 변화된 시정활동 홍보전략을 들어봤다.


시민소통기획관이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합니다. 이 부서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소개해주십시오.
서울시의 다양한 시정활동을 시민에게 알리는 일종의 홍보부서입니다. 서울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서울시 소식을 단순히 시민에게 전하는 차원을 넘어, 시민의 의견을 듣고 각 부서에 알려주는 소통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서울 시민과 시청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죠. 서울시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메시지를 구현하거나, 주요 시책을 통해 어떻게 시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가를 연구하여 활용하고, 시민과의 공감·소통에 대한 메시지를 개발하는 일을 합니다.

 

저희 부서에서는 명예부시장도 운영하며 이 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정활동에서 개선작업에 반영하기도 합니다.

 

현재 서울시에는 3명의 부시장이 계십니다. 그러나 워낙 챙기실 일이 많기 때문에 사실상 다양한 분야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에 박원순 시장님은 현장의 목소리를 시장에게 전달해주는 명예부시장을 위촉하자고 제안했고, 현재 청소년·장애인·어르신 분야 등 총 12개 분야에 걸쳐 명예부시장을 임명하고 있습니다.


명예부시장들은 매월 한 번씩 회의를 통해 해당분야의 정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1년이며 1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에는 청소년 부문에서 백암고 2학년인 유지인 양이 위촉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정책토론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각종 정책에 대한 계획을 세울 때 사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한다는 것이고, 올 한 해 동안 81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주 중요한 부서인 것 같은데요 직접 시민소통기획관을 이끌게 된 계기가 있으신지요.


저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서울시청에는 1994년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경제, 복지, 홍보, 인사 등 여러 분야 업무를 추진해 왔습니다. 또 과장시절에 홍보업무를 수행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월1일부터 시민소통기획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일반 행정직으로 시청의 업무를 두루 수행해 왔으며 과거 홍보업무를 수행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 1월1일부터 시민소통기획관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민소통기획관으로서의 보람은 이 부서가 상당히 역동적이라는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님께서는 항상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저희 부서는 홍보물을 하나 만들더라도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홍보영상을 만들 경우 시민에게 스토리를 공모하고 공모에서 선정된 스토리를 영상에 입히는 식으로 업무를 추진합니다. 그런 점이 굉장히 역동적이면서도 재미있기도 한 부분이어서 일할 맛이 나고 시민과의 소통에 대한 보람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시민 중에도 재능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그런 숨은 인재를 찾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저는 시장님을 ‘소통의 달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시장님의 트위터는 팔로워만 95만명에 이를 정도입니다. 하루에 10여개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이면 SNS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 존경스럽기까지도 합니다. 시장님의 트위터가 워낙 영향력도 있다 보니 간단한 시정정보는 시장께 부탁해서 트위터로 시민들에게 알리기도 합니다.


‘뿌까’ 캐릭터와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무엇이며, 서울시는 앞으로 ‘뿌까’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이신지요.


서울시는 시민들이 친숙하게 시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민관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고자 ‘뿌까’를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1월 17일 ‘뿌까’ 제작사인 부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뿌까’는 캐릭터 디자인 회사 부즈가 2000년 발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현재 전 세계 150여 개국에 진출해 연간 3천억원의 매출액(매출액 중 87%가 해외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디즈니, 브라질에서는 여성 타겟 캐릭터 1위를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의류업체인 베네통과 라이센싱을 체결할 정도로 해외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전 세계 1,796개 매장에서 티셔츠와 가방 등 아이템을 판매하는 파워 브랜드입니다.


이처럼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뿌까’ 캐릭터를 활용하여 서울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시정을 알리고 공공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시민이나 외국인에게 ‘뿌까’ 캐릭터와 함께 ‘질서를 지켜주세요’, ‘여기서는 금연입니다’라는 문구를 제시하면, 보는 이들의 관심도를 집중시키면서도 유쾌하게 공공질서를 지키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달 17일에는 우선적으로 명동 롯데백화점 가판대 및 구두수선대에 ‘뿌까’를 활용한 디자인을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뿌까’ 캐릭터가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와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그곳 가판대나 구두수선대를 이용하는 횟수도 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뿌까’ 캐릭터가 젊은 여성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여성 및 어린이 안전특별시, 청년과 여성 일자리 관련 콘텐츠에도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심야버스 등 교통관련 시정정보와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공중예절을 설명하는 자료로도 활용할 것입니다. 더불어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 안내 홍보물이나 영상물에도 ‘뿌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관광안내센터에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뿌까’와 같이 인지도 높은 캐릭터의 친근함을 활용해 시민과의 유기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민과 소통의 공간으로 신청사 내에 ‘시민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시민청은 시민이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생활 마당으로,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공간’입니다. 서울시청 신청사 지하 1·2층에 마련된 시민청은 토론과 전시, 공연, 강좌, 놀이 등 각종 시민활동이 각각의 특성을 반영하여 펼쳐질 수 있도록 비움과 유연성을 강조하여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시민청이란 명칭의 ‘청’자는 관청 청(廳)자가 아닌 들을 청(聽)자로 정하였는데, 이는 시민의 생각을 시가 경청하고 시민간의 생각과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청 마당으로 활용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지하 1층은 주로 갤러리나 전시관 등 시민들이 편안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되어 있고, 지하 2층은 결혼식이나 시민대학, 공연 등 목적을 가지고 오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할 경우 많은 제약이 따릅니다. 서울시에서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오고 계시는지요.


서울시에서는 지난 3월 5일부터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응답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응답소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민원이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입니다. 온라인(http://eungdapso.seoul.go.kr)이나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민원이나 아이디어 제안을 온라인상으로 통합관리하다 보니 아무리 작은 민원이라도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일이라면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강점이 있습니다.


한 예로, 한 시민이 지난 11월 23일 응답소를 통해 “경남아파트 앞 마을버스 표지판이 쓰러질 듯 위험하니 빠른 조치 부탁드립니다”라는 민원을 제기했으며, 응답소를 확인한 서울시는 11월 25일 14시경에 보수를 완료한 후 응답소에 답글을 올려 시민의 민원을 해결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가 응답소 개설 전인 2월 5~28일간 시범 운영한 결과, 3.3일 정도 걸리던 일반 민원은 2.3일에 처리할 수 있었으며, 3.3일 걸리던 SNS 민원은 2.8일로 줄어드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담당 공무원 입장에서는 기존 31개 민원 및 아이디어 창구를 하나로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민원인의 입장에서도 민원 처리기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시민참여형 디지털 놀이터를 표방하고 있는 ‘내 손안에 서울’은 어떤 공간인지 소개해 주세요.


‘내 손안에 서울’은 서울 시정과 관련된 정보를 일일 생산하는 미디어 허브입니다. 이곳은 시민기자나 서울시 기자가 글이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작성해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http://mediahub.seoul.go.kr)입니다. ‘내 손안에 서울’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도 활용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하며, 시민들이 직접 공간을 꾸민다는 점에서 시민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특히 행정공무원들이 일일이 챙기지 못하는 서울 시내 곳곳의 숨은 명소나 소소한 일상을 시민 스스로가 찾아내며 공유한다는 점에서 색다른 즐거움이 있는 공간입니다.


‘내 손안에 서울’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나눕니다. ‘굿모닝 서울’은 서울시 기자 혹은 관계자가 서울시의 주요 시책이나 행사, 주요명소 등을 소개하며, ‘시민기자’는 1천900여명의 시민기자들이 각자의 관심사에 따라 서울시의 이색 기업이나, 이웃이야기, 숨은 명소 등을 찾아내 공유하고 있습니다. ‘웹툰’은 서울시의 시책 등을 쉽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보여주며, ‘공모전’은 서울 시민 혹은 누구나가 참여가능한 서울시의 공모전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앞으로 시민소통기획관의 활동계획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중단 없는 소통입니다. 그동안 관이 주도했던 부분들을 시민이 직접 참여하며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희 부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시민청’이나 ‘응답소’, ‘내 손안에 서울’과 같은 시민참여형 콘텐츠를 시민이 더욱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작업을 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시정 정보 및 공익캠페인에 ‘뿌까’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서울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하고 싶어하는 서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내년에는 ‘숨은 1cm를 찾아라’라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숨은 1cm를 찾아라’는 현업에 종사하는 광고인이나 광고학과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씽크(SYNC)라는 모임에서 재능을 기부해 서울 곳곳에 버리진 곳이나 짜투리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거나 입히는 프로젝트입니다. 앞으로도 시민소통기획관은 서울시 시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서울시에 사는 것만으로도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적절한 시민소통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MeCONOMY December 2014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덜 익은 녹색 바나나와 잘 익은 바나나, 어느 쪽이 몸에 좋을까?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섬유질을 가지고 있어 잘 익는 바나나보다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해외 영양 치료사가 밝혔다. 영국의 영양 치료사 제니퍼 월폴은 최근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덜 익은 바나나에는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이 들어 있다”면서 “이러한 ‘우호적인’ 섬유질은 장내 세균의 먹이 역할을 해 건강한 미생물 군집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내 미생물이 번성하면 소화, 영향 흡수,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면서, “덜 익은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균형을 유지해 복부 팽만감, 변비, 소화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은 심장병이나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덜 익은 바나나를 식단에 포함하면 장기적 건강에 잠재적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도 했다. 바나나에는 익은 여부와 상관없이 칼륨이 풍부하다는 그는, “칼륨은 나트륨에 대한 자연적인 균형 역할을 해 혈압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적절한 칼륨 수치는 적절한 근육 기능을 보장해 경련과 피로의 위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