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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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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최근 5년 간 10대 여성 거식증 97.5% 증가

신현영 의원 “올바른 건강정보 전달과 식이장애에 대한 포괄적 해결책 마련 위해 국가의 적극적 역할 필요”

최근 5년간 폭식증, 거식증 등 식이장애를 앓은 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8명은 여성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식이장애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폭식증 환자는 4,115명으로 2018년 대비 32.4% 증가했다. 또 거식증 환자는 3,084명으로 2018년 대비 44.4%, 기타 식이장애 환자는 5,515명으로 2018년 대비 68.5% 증가했다. 

 

여성은 전체 폭식증 환자 17,778명 중 88.8%(15,795명), 전체 거식증 환자 13,368명 중 74.0%(9,894명), 전체 기타 식이장애 환자 20,107명 중 79.9%(15,888명)를 차지했다.[표1]

 

또 최근 5년 간 전체 여성 폭식증 환자 15,795명 중 39.7%(6,271명)는 20대였다. 이어 30대 21.7%(3,427명), 40대 12.7%(2,008명) 순으로, 2018년 대비 2022년 증가율도 20대가 46.9% 증가해 가장 많이 늘었다.[표2]

 

여성 거식증 환자는 전체 9,894명 중 39.1%(3,866명)이 70대 이상이었다. 이어 10대 이하 18.9%(1,874명 ), 20대 12.4%(1,228명) 순이었다. 특히 10대 이하 거식증 환자는 2018년 대비 2022년 97.5% 증가해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세가 두드러졌다.[표2]

 

기타 식이장애 환자도 전체 15,788 명 중 53.1%(8443명)가 70대 이상이었다. 이어 20대 14.7%(2,375명), 30대 9.0%(1,431명)순 이었다. 2018년 대비 10대 이하 기타 식이장애 환자가 69.2% 증가하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거식증 환자와 식이장애 환자에서 70대 이상 비율이 높은 것은 식욕 부진을 호소하는 비특이적 의학적 노인 질환을 앓는 고령층의 진료도 포함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현영 의원은 “최근 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식습관 문제를 공유하는 젊은 여성들이 많아지고, 깡마른 몸을 동경하는 프로아나('찬성하다'라는 뜻의 'pro-'와 거식증이라는 뜻의 'anorexia‘의 합성어) 신드롬이 확산되고 있다”며 “외모지상주의의 여파로 왜곡된 신체이미지 인식이 과격한 다이어트로 과격한 다이어트가 섭식장애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올바른 건강정보 전달을 위한 SNS와 포털사이트 등 미디어의 순기능을 강화하고, 식이장애 증가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접근과 포괄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역할과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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