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직장인 2명 중 1명 "나는 워런치족"...점심시간 산책 즐긴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인간 사회의 단절은 많은 사람에게 '코로나 블루(우울감)'를 일으켰지만,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가벼운 산책을 하거나 티타임을 갖는 등 식사 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520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활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점심시간 외 활동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식사 외 어떤 활동을 하는지에 대한 물음(복수응답)에는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워런치족'이 49.3%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워런치족'이란 워킹(Walking)과 점심(Lunch)의 합성어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하는 직장인을 가리킨다. 다음으로는 '낮잠 및 휴식(35.8%)', '티타임 등 동료와 친목도모(24.0%)', '운동(16.4%)', '주식/부동산 관련 공부(1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점심시간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에는 74.4%의 응답률(복수응답)로 '식사만 하기에도 시간이 빠듯해서'가 1위에 올랐고, '눈치 보여서(25.6%)', '원하는 활동을 접할 수 없는 환경에서 근무해서(2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점심시간이 식사 이외의 다른 활동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인지를 묻자 64.0%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그렇다'는 응답은 36.0%를 차지했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이 6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지만, 실제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1시간(69.6%)', '1시간 미만(20.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직장 밖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잠깐이라도 답답한 사무실에서 벗어나기 위해(54.5%)'가 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여 1위에 올랐고, 이어 '잠시라도 자유시간을 누리기 위해(39.2%)', '맛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38.9%)’등이 있었다.

 

직장 내에서 점심을 먹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점심값을 아끼기 위해(39.8%)’, ‘밥 먹는 시간을 절약하고 자유시간을 더 누릴 수 있어서(35.9%)’, ‘나가기 귀찮아서(24.8%)’, ‘코로나 예방을 위해(18.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1.7조대 마약 밀수에 김건희 일가 개입"...최혁진 의원 고발장 접수
최혁진(무소속, 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023년 초 발생한 필로폰 300kg 이상 밀반입 사건과 관련한 수사 은폐 의혹을 제기하며, 김건희 일가 연루 정황에 대해 공수처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4월 사이 국내로 밀반입된 필로폰은 300kg을 초과했으며, 약 1,100만 회분, 시가 약 1조7,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라며 “단일 사건으로는 전례 없는 초대형 마약 밀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인천세관은 반복된 입국 기록과 의심 화물을 식별하고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고, 검찰은 영장을 수차례 기각했으며, 경찰은 수사팀을 해체하고 수사를 맡은 백해룡 경정을 지구대로 좌천시켰다”며 인천세관, 검찰, 경찰의 조직적 사건 은폐와 축소를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백 경정은 수사 과정에서 권력형 게이트의 실체에 접근 한 결과,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에서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좌천성 전보와 감찰 등의 인사 보복을 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 브리핑을 앞두고 수사팀은 해체됐고, 사건은 남부지검으로 이관된 후 사실상 중단됐다”며 수사의 흐름 자체가 외압에 의해 꺾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