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에 참가해 차세대 HBM4E 기술과 베라 루빈(Vera Rubin) 플랫폼을 구현하는 메모리 토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AI 리더십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HBM4 Hero Wall’을 통해 △메모리 △로직 설계 △파운더리(Foundry)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기업(IDM)만의 강점을 부각했다. 또 ‘엔비디아 갤러리(Nvidia Gallery)’를 마련해 엔비디아와 함께 AI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회사는 HBM4 양산을 통해 축적한 1c D램 공정 기반 기술 경쟁력과 삼성 파운더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HBM4E 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HBM4E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최초로 공개했다. HBM4는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의 6세대 제품으로, 기존 HBM3E 대비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한 초고성능 메모리다.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종근당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생산 현장 실사 결과 VAI(Voluntary Action Indicated) 판정을 받아 실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경보제약 충남 아산공장에서 진행됐으며, 미국 내 시판 예정인 완제의약품 원료 5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토비프롤(Ceftobiprole)’과 면역조절항암제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생산 공장에 대해 실시됐다. FDA는 아산공장의 제조 및 공정 설계와 품질 시스템, 원자재 관리 등 의약품 제조 전반의 cGMP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실사 결과 생산 공정에서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됐으나 제품 품질에 중대한 영향이 없어 별도의 규제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함에 따라 경보제약 아산공장을 VAI 등급으로 판정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VAI 판정은 아산공장이 전반적으로 cGMP 기준을 충족하는 관리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적극적인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환경을 고도화하고 품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2013년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 생산 및 판매업체인 경보제약을 주요종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가 가덕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해 철저한 사전 준비로 공기를 준수하겠다고 밝히고 정부에는 신속한 행정 처리를 요청했다. 대우건설은 김 대표와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발주처인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대항전망대, 외양포항, 새바지항, 연대봉 등 주요 지점을 방문해 공항부지 조성 예정지와 인근 해역의 지형 및 주변 환경을 확인하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 김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해상 매립과 대규모 연약지반 처리가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공사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대우건설만의 차별화된 공법과 기술력을 집약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책사업의 상징성을 유념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사업 초기 단계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공기 준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점검 이후 김 대표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본사를 방문해 이윤상 공단 이사장과 첫 면담을 갖고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이사장은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의미와 중
18일 국회 본관 앞 정치개혁 농성장에서 10일차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는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의 사회로 진행됐고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 진보당 정혜경·손솔 의원,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기본소득당 김진서 기본소득당 청년대학생위원장 민주노총 유혜진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정치통일위원장 등이 참석해 정치개혁을 촉구했다.
정부가 가상자산 규제 2단계 입법 논의에 들어갔다. 1단계 입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법률 제20372호)이 2024년 7월 시행된 이후 20여 개월 만에 진행되는 이번 2단계 입법은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중심으로 한다. 1단계 입법이 ‘사고 이후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단계 입법은 ‘사고가 나지 않는 시장 구조의 설계’라는 점에서 다르다. ◇가상자산 규제, 사후 보호 더해 사전 규제까지 완성도 방점 가상자산 1단계 규제는 테라·루나 사태 이후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응급처치 성격으로 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사후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예치금 분리, 이상거래 감시, 불공정거래 금지 등 기본 안전망이 구축됐다. 2단계 규제는 발행·유통·상장·보관·결제까지 가상자산 생태계 전체를 제도권에 편입시키며, 어떤 자산을 허용하고 누가 시장에 참여하며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등 근본적 구조를 설계했다. 여기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규제, 거래소 지배구조 등 금융시스템과 연결된 영역까지 포함됐다. 1단계 규제의 범위가 규제 대상이 거래소에 집중됐다면, 2단계는 발행·유통·시장질서 전 과정을 규제 범위 안에
LG유플러스가 교통과 통신 분야에서 동시에 혁신을 추진하며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회사는 공간정보 전문기업 올포랜드와 손잡고 초정밀 위치측위 기술 기반의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BIS)을 고도화하는 한편, 내달 13일부터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 및 재설정을 시행해 보안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5G 시대 맞춤형 보안 강화...SUCI 기술 100% 적용 LG유플러스는 통신 보안에서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 다음달 13일부터 회사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재설정을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맞춤형 보안 강화의 핵심은 5G 단독모드(SA)에서 IMSI(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를 암호화하는 SUCI(Subscriber Concealed Identifier) 기술을 100% 적용하는 것이다. IMSI는 가입자를 식별하는 핵심 정보로, 기존에는 국제 표준에 따라 안전하게 운영돼 왔지만, 해킹 기법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난수화 체계를 도입해 보안을 한층 강화한다. 새로운 IMSI 체계는 가입자코드 부분을 난수화해 유심
중국발 공급과잉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탈탄소 전환을 통한 구조개편 필요성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기후위기 탈탄소 경제포럼과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석유화학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탈탄소 전략’ 토론회를 열고 업계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은 중국발 과잉공급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기업들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등 복합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가 승인한 ‘대산 1호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설비를 효율화하고, NCC 중심 범용 제품 비중을 줄여 고부가·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발제를 맡은 김아영 기후솔루션 연구원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여수·울산·대산 등 특정 지역에 집중된 구조를 짚으며 “산업 위기가 곧 지역경제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남은 제조업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의 29.5%, 충남은 26.5%가 석유화학에 해당한다”며 “특히 충남 서산 대산단지는 제조업 출하의 81.4%가 석유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재명 대통령이 전일 쓴 '검찰개혁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기우입니다'라는 글을 공유하며 "개혁은 저항 강도를 어떻게 낮추느냐의 싸움"이라고 적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어 "하물며 자전거 방향도 급히 바꾸면 넘어지고, 사냥도 소리 내면 실패한다"며 "모든 개혁은 관성에 따른 저항을 직면하기 마련이고, 개혁의 성공은 저항 강도를 얼마큼 낮추느냐로 결정된다"고 적었다. 그는 또 "그래서 개혁은 예리하고 세밀하고 조용하게 준비해 단번에 해야 한다"며 "개혁 대상을 나쁜 놈이라고 매도하면 속은 시원하겠으나 저항 강도를 높여 개혁 성공률을 낮춘다"고 지적했다. 김 전 대변인은 또 "잘 살펴보십시오. 대통령께서는 저항 강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일합니다"라며 "개혁 대상의 저항 강도를 높이는 방식은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 핵심 측근인 김 전 대변인은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다 지난 2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사퇴했다.
제조·서비스 산업현장에서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국내 기업·기관이 주도해 개발하고, 이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산업 기술 자립과 함께 글로벌 오픈소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걸음을 시작됐다. 우리 정부는 산업계와 공동으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AI·SW) 활용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92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사업에는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오픈소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오픈소스 AI·SW 지원사업, 산업 혁신의 기폭제 될까 오늘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는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 생태계는 기술 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협력과 공유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오픈소스 AI·SW 개발·활용 지원사업’은 단순한 연구 지원을 넘어, 국내 산업의 기술 자립과 세계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라는 전략적 목표를 담고 있다. 92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갖추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