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빵도 전하면서 안부까지 확인하는 등 도움의 손길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동장 박선희)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경자)와 함께 관내 홀로 어르신 및 돌봄이 필요한 위기가구에 신선한 빵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뜻깊은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광교1동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정서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광교1동 관내에 소재한 파리바게뜨 뉴웰빙타운점(대표 유정은)이 후원을 해 뜻깊은 행사가 펼쳐진 것. 광교1동 관계자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후원받은 빵을 지역내 홀로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15가구를 방문해 정성을 그득 담은 빵도 전달하면서 일일이 안부까지 확인했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고립 위험이 있는 대상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살피고 이웃과의 유대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임경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
윤석열이 21일 6·3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논란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을 찾아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석열이 다큐멘터리 시사회 참석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선거에서 이긴 것 아닌가"라며 "이를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파면된 내란수괴 윤석열이 거리를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부정선거 망상을 유포하는 다큐멘터리를 공개 관람했다"며 "내란수괴의 후안무치한 대선 개입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이어 "재판부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란 우두머리를 감옥에서 합법적으로 탈출시켜준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금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가 있어야 할 곳은 영화관이나 거리가 아닌 감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는 여전히 윤석열의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윤 어게인' 캠프를 꾸리고 내란수괴와 한몸임을 과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
삼성전자가 글로벌 아트 플랫폼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디즈니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디즈니 컬렉션은 디즈니(Disney), 픽사(Pixar), 스타워즈(Star Wars™), 내셔널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대표 이미지와 예술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이를 삼성 TV로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인어공주>, <백설공주>, <라푼젤> 같은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부터, 스타워즈의 웅장한 세계관,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담은 지구의 경이로움까지, 다양한 테마의 작품을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컬렉션은 TV를 단순한 시청 장치를 넘어, 몰입형 디지털 갤러리로 확장시켜준다. 사용자는 익숙한 캐릭터와 장면을 통해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거나, 새로운 시각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더 프레임’ TV에 2017년 처음 도입된 이후, 올해는 Neo QLED와 QLED 제품군까지 지원 모델이 확대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플랫폼은 세계 70여 개 예술 기관 및 작가 800여 명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의 한 노후 다세대주택 외벽에서 이상 징후가 발생해 인근 주민 17명이 긴급 대피했다. 수원시는 21일 국토안전관리원과 민간 안전진단업체를 투입해 정밀 안전진단에 나섰다. 문제가 된 건물은 1990년 준공된 반지하 포함 4층짜리 구조로, 노후화가 진행 중이던 중 외벽 일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발생했다. 20일 오후 6시 13분께, 외벽이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것을 발견한 한 주민이 119에 신고하면서 상황이 알려졌고, 이후 시 당국은 건물에 거주 중인 8가구 10명과 인접한 다세대주택의 4가구 7명 등 총 12가구 17명을 대피시켰다. 이날 현장에서는 외벽 마감재가 눈에 띄게 볼록하게 솟아올라 있었으며, 외벽을 따라 설치된 도시가스관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현상도 함께 나타났다. 또한 시멘트 미장 부분을 따라 약 1.5m에 달하는 균열이 확인됐다. 안전진단 관계자는 “외벽 마감 벽돌을 지지하는 내부 철물의 부식이나 약화가 원인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마감재가 외부로 밀려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현재 6가구 9명을 시에서 제공한 유스호스텔로 이주시켰으며, 나머지 주민들은 친척이나 지인 집으로 임시 피신한 상태다. 시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친환경 청정에너지인 수상태양광 산업의 활성화와 국제 무대에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일 대전에서 ‘수상태양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관련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자 국내의 태양전지, 부유체 제조사 등 설비 관련 기업을 비롯해 수상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계, 시공 및 감리를 수행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는 국내외의 수상태양광 추진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등을 설명하고, 최근 연구개발(R&D) 현황 등을 공유하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기업들은 국내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와 기자재 생산 원가절감 방안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사업 정보 교류 등 수상태양광 사업 활성화와 국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설계 및 조달, 시공에 이르는 수상태양광 개발 전 분야의 비용 절감을 위하여, 기자재 원가절감 기술을 개발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증대 등으로 애로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병훈 한국수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6일 ‘2025 DB Insight’를 주제로 DB퇴직연금 고객 초청 행사인 ‘KB연금컨퍼런스’를 개최했다. ‘Under Pressure : 불확실의 시대’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 퇴직연금 담당자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금융시장 환경에서 퇴직연금 운용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안영준 KB국민은행 수석컨설턴트가 DB시장 시계열 분석을 바탕으로 한2025년 적립금 운용전략을 소개했다. 이어서 두번째 세션에서는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키움자산운용 등 각 사의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불확실성이 높은 현재 DB퇴직연금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퇴직연금 운용 전략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KB국민은행은 맞춤형 운용 전략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총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넘겼다. 2003년 홍콩 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해외 진출을 시작한 지 22년 만에 400조원을 관리하는 글로벌 운용사라는 성과를 낸 것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을 운용 중이다. 이 중 약 45%에 달하는 181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2022년말 250조원이었던 운용자산은 2023년말 305조원, 2024년말 378조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호주 ‘Stockspot(스탁스팟)’ 등과의 M&A를 통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0일 해외여행 손님의 신속하고 편리한 출국을 돕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전용 ‘하나원큐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여권, 안면정보, 탑승권을 사전에 등록하면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및 탑승구를 얼굴 인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어, 번거로운 출국절차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스마트패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은 ‘하나원큐’ 앱 하나로 ▲출국절차 간소화(스마트패스) ▲당일수령 외화환전(환전지갑) ▲면세점 제휴 쿠폰(외환혜택라운지) 등 즐겁고 편리한 해외여행 경험과 혜택들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24년간 인천국제공항과 동행해 온 유일한 은행으로, ▲제1여객터미널 지점(2층 일반지역 중앙) ▲제2여객터미털 출장소(지하 1층 동편) 운영을 통해 국내외 여행객들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종사자들에게도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스마트패스 연계로 해외여행객 및 공항 종사자 등 공항을 이용하
은행 점포 감소세가 올해 들어 더욱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말 국내 은행 점포 수(해외 점포 포함)는 총 5,792곳으로, 전 분기 말보다 57곳 줄었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해 1분기 말과 2분기 말 5,873곳으로 변동이 없었으나, 3분기 말 5,849곳으로 24곳 줄더니 4분기 말 감소 폭이 더 커졌다. 은행 점포 수는 지난 2012년 4분기 말 7,835곳으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까지 추세적으로 감소했다. 지난 2017년 4분기 말 7,000곳 아래로, 2022년 3분기 말 6,000곳 아래로 떨어졌고, 여전히 매 분기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국내 점포 수는 올해 1분기 말 3,766곳으로 전 분기 말보다 76곳 줄었다. 지난해 3분기 말 3,894곳에서 4분기 말 3,842곳으로 52곳 줄어든 뒤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 점포 중에서는 지점이 크게 줄어든 반면, 지점보다 약식으로 설치하는 출장소가 소폭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5대 은행의 지점은 지난해 4분기 말 3,183곳에서 올해 1분기 말 3,043곳으로 140곳이나 감소했고, 출장
여름으로 들어서는 문턱으로 불리는 절기 소만(小滿)인 21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후텁지근하고 간밤에도 더운 날이 지속되고 있다. 경북 포항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다가 낮아지면서 가까스로 '5월 열대야'를 피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포항은 국내 기상 관측 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 기록(2018년 5월 16일)을 가진 곳이기도 하다. 이날 수도권과 영남을 중심으로 5월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세워졌다.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5월 아침'을 보냈다는 의미다. 서울의 경우 이날 최저기온이 오전 5시 53분에 기록된 23.0도로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10월 이후 5월 일최저기온 중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치는 2018년 5월 16일 기록된 21.8도였는데 이를 1.2도나 웃돌았다. 최저기온은 20.7도를 기록한 인천에서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5월 일최저기온' 최고치다. 인천은 국내에서 가장 이른 1904년에 8월에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했다. 이외에 울진(일최저기온 23.4도), 울릉도(23.3도)
4명의 대선후보 첫 TV 토론을 끝날 때까지 지켜봤다. 솔직히 기대도 좀 있었다. 누가 실수할까, 누가 시원한 한 방을 날릴까. 유권자를 흔들 수 있는 말이 나올까. 그런데 2시간의 토론을 지켜본 나는 무덤덤했다. 가슴이 뛰지 않았고 답답한 속은 그대로였다. 실망스럽지도 않았고 화도 나지도 않았다. 왜 그랬을까? 수십 번이 넘는 크고 작은 선거를 치러 본 내 나이 탓일 수도 있다. 아니면 정해진 틀과 시간 속에서 그렇고 그런 정책을 토론하는데 거기에서 뭘 기대할 수 있겠는가 싶은 선입관 탓일 수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후보들의 토론 내용이 무익했다는 말은 아니다. 나름 각 후보의 생각이나 정책 방향을 알 듯했다. 아니나 다를까, 국민의 이번 토론에 관한 관심도는 아주 낮았다. 시청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상파 3사의 누적 시청률은 14.9%(295만명 시청)으로 지난 대선후보 첫 토론회 시청률(39%)의 반토막이 났다. MBC가 7.2%로 가장 높았고 SBS(4.2%), KBS(3.5%) 순이었다.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JTBC를 제외한 3사가 이를 생중계했다. TV조선의 시청률이 1.75%(38만여 명)으로 가장 높았고, MBN(1.68%),
지난 3월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영향으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3%로 전월 말 대비 0.05%p 하락했다. 이는 작년 동월말과 비교해서는 0.10%p 상승한 수치다. 3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이 3조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증가했으나,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금감원은 "신규 연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분기말 연체채권 정리 확대 등 영향으로 연체율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말 대비 0.01%p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0.76%), 중소법인(0.80%), 개인사업자대출(0.71%)은 전월말 대비 각각 0.08%p, 0.10%p, 0.05%p씩 하락했다. 가계대출 중에서는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9%)은 전월말과 비슷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9%로 전월말보다 0.10%p 하락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연체율이 지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