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부동산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항목을 충족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만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관련 대출거래 시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복잡하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3개 금리우대 항목을 삭제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조건은 줄었지만,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금융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인하에 발맞춰, △주택담보대출 0.25%p △직장인신용대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이 17일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렸다. 이날 선언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선언서를 작성, 서명하고 아이들과 약속의 깍지를 끼며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했다.
‘국회 탄소중립 선언식’이 17일 국회 본청 중앙홀에서 열렸다. 이날 선언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선언서를 작성, 서명하고 아이들과 약속의 깍지를 끼며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했다.
여름철 대표 인기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 또 올랐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에서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5월 기준 1만2천269원으로, 4월(1만2천115원)보다 154원 더 올랐다.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천원, 작년 12월 1만2천원선을 각각 처음 넘었다. 삼계탕 평균 가격은 5월 1만7,654원으로 지난 4월 1만7,077원에 비해 577원 올랐다. 삼계탕 역시 2017년 6월 1만4천원, 2022년 7월 1만5천원, 2023년 1월 1만6천원, 작년 7월 1만7천원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유명 식당의 냉면과 삼계탕값은 평균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필동면옥은 올해 들어 냉면값을 1만4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을밀대는 1만5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각각 올렸다. 또 을지면옥은 냉면을 1만5천원에, 우래옥·봉피양·평가옥은 1만6천원에 각각 팔고 있다. 삼계탕 유명식당인 토속촌과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을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 칼국수값도 지난 4월 9천615원에서 지난달 9천692원으로 77원, 비빔밥은 1만1천423원에서 1
지난 6월 12일, 하남시가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를 승인하며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연세하남병원’(가칭)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이 병원은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7개 병상과 내·외과, 소아과, 부인과, 응급실 등 필수 진료과는 물론, 척추·관절·재활 전문센터까지 갖춰질 계획이다. 무엇보다 주요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중심으로 한 고급 진료 서비스 제공이 예고되며,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남시는 이번 병원 유치를 단순한 의료시설 건립 그 이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는 곧 도시 자족기능의 핵심 인프라 확보이자, 산업경제 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병원 건축허가가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통해 단 2주 만에 이뤄졌다는 점은 하남시가 민선8기 이후 내세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실제로 하남시는 연세하남병원 유치를 포함해 최근 3년간 약 8,179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약 2,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했다. 성원애드피아, ㈜로저나인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하남에 둥지를 틀며 도시의 산업 생태계는 점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15개 교육단체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3월부터 시행된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교육주체(교원·학생·학부모) 2만7,417명의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5월 2일부터 5월 18일까지 였고, 전국의 학부모, 교원, 학생 등 2만7,417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 응답자는 △교원 9,424명(34.3%) △학생 6,427명(23.4%) △학부모 1만1,404 명(41.6%) △기타 162명(0.6%)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8.2%는 "정책이 사전 준비 없이 졸속 시행됐다"고 지적했으며, 65.2%는 "교육당국의 현장 소통이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교원의 71.7%, 학부 모의 81.1%는 교육당국이 현장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AI 디지털교과서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응답자의 70.8%는 "투자 예산 대비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교원 60.1%는 "수업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특히 3월분 사용료 납부에 대해 79.1%가 "타당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이 중 60.4%는 "매우 부당하다"고 강하게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지난 4월 체결한 근로복지공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최저 1.5% 초저금리를 제공하는 3000억원 규모의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이차보전 신용대출‘은 중위소득 이하 근로자, 1인 자영업자 등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 혼례비, 7세 미만 자녀 양육비를 최대 1천만원, 최저 1.5% 초저금리로 지원하는 신용대출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이차보전 최대 3.0%p, ▲IBK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 최대 0.5%p, ▲급여이체 0.2%p 등 모든 조건 충족 시 최대 3.7%p의 감면 금리가 적용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모든 근로자들이 새로운 활력을 찾고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0067V0)’, ‘TIGER 차이나AI소프트웨어 ETF(0067Y0)’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TOP3 기업인 ‘알리바바’, ‘샤오미’, ‘BYD’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아이콘이 될 중국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Solactive-KEDI China Global Leaders TOP3Plus 지수’로, 반도체, 스마트폰, 전기차, 로봇, 바이오텍 등의 기술 업종 내에서 10종목을 선별한다. AI모델부터 클라우드 인프라까지 중국을 대표하는 AI 기업 ‘알리바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중국 대표 IT하드웨어 기업 ‘샤오미’, 수직계열화와 기술력으로 글로벌 전기차 매출 1위를 달성한 전기차 기업 ‘BYD’는 대표적인 중국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TIGER 차이나글로벌리더스TOP3+ ETF’는 이들 TOP3 기업에 각 20%씩 투자한다. 전체 투자 비중의 60%를 차이나 리더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중국의 성장스토리에 투자할 수 있다. 나머지 7개 기업은 배터리, 바이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지역의 긴박한 안보 상황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에 귀국한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한미 정상 간 회담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오늘 밤 복귀해 중대한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G7 회의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서 벌어지는 중대한 사안 때문에 예정된 만찬 후 귀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까지 G7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복귀하게 됐다. 이는 그가 1월 재임 후 처음으로 참여한 해외 다자정상회의 일정이었지만, 중동의 급박한 정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스라엘은 테헤란 북부 ‘3구 지역’ 내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고, 이란 국영방송 본사가 두 차례 타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사전 경고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후 백악관 국가안보상황실에서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50대 여성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진 사고와 관련해 SPC삼립 시화 공장과 SPC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고 발생 29일 만이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SPC삼립 시화 공장과 서울 서초구 SPC 본사 내 1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노동자 사망 사고 경위와 ‘2인 1조 작업 원칙’ 미준수 여부 등을 입증할 압수물을 확보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도 언론 공지를 통해 “중대산업재해 수사 담당 근로감독관과 경찰 인력 등 80여 명을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업무상과실치사 위반 여부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이번 압수수색에서 윤활유 도포 등 기계 정비 작업 시의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되었는지에 대한 증거 자료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19일 새벽 3시경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한 50대 여성 노동자가 냉각 컨베이어 벨트에서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과 노동부는 지난달 27일 합동으로 현장 감식을 벌이고, 공장
주말에 먼 곳을 가지 않아도 수원에서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꽃밭을 거닐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가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 수만그루의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600㎡ 규모의 경관 단지에 코스모스밭을 조성했다. 현재 코스모스가 만개해 수만그루가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을 이루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탑동시민농장 코스모스 꽃밭은 6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탑동시민농장에는 1500세대 체험 텃밭과 4만 6635㎡ 규모의 경관 단지가 조성돼 있다. 따라서 체험 텃밭에는 지난 봄부터 분양을 받은 수원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상추과 오이, 고추등 각종 채소를 가꾸는 등 만족해 하고 있다. 특히 경관 단지에는 매년 시기별로 코스모스·메밀·꽃양귀비·청보리 등을 심으며 각종 꽃들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로인해 수원시민들은 도심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등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심정만 소장은 “코스모스가 만든 핑크빛 물결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본사에서 정상혁 은행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07년 대한적십자사와 맺은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해·재난 구호, 취약계층 지원, 임직원 헌혈 및 봉사활동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총 64억원의 기부금 및 물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으며, 이번 후원금은 ▲산불·집중호우 피해 지원 ▲재난취약계층 냉·난방물품 지원 ▲위기가정 대상 생계·의료·교육 지원 등 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및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