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면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에서 진료 받아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 납부를 면제받게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료 체납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기간(8월 1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자진납부기간 중에 체납 건강보험료(연체금 포함)를 내면,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급여제한기간 중 병원진료과정에서 발생한 부당이득금(공단부담금)은 소급해 정상급여로 인정받게 된다.체납 건강보험료 자진납부대상 급여제한자는 149만명이며, 급여제한자의 체납 건강보험료는 1조 8,378억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면제 받을 수 있는 부당이득금은 2조 7,146억원이다.부당이득금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자진납부기간에 체납보험료를 완납하면 되고, 일시불로 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24회 이내에서 분할납부도 가능하다.공단 관계자는 “올해 7월 1일부터 고소득 장기체납자 등 일부 급여제한자가 병·의원을 이용하면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는 사전 급여제한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전 급여제한대상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임에 따라 급여 제한자가 이
근로복지공단은 다음 달 14일까지 2011년 이후 사업주가 청구하지 않은 '산재 장해인 직장복귀 지원금' 찾아주기 사업을 벌인다고 28일 밝혔다.공단에 따르면 직장복귀 지원금은 산재를 입은 근로자를 원래 직장에 복귀시켜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에게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장해 1∼12급에 해당하는 근로자를 6개월 이상 고용한 사업주다.공단은 장해등급에 따라 최대 720만 원까지, 고용기간에 따라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된 직장복귀 지원금은 올해 6월까지 산재를 입은 근로자 1만2천명을 고용한 사업주에게 411억원이 지급됐다.
김상규 신임 조달청장(사진)이 취임했다.조달청은 28일 오전 9시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신임 김상규(53)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공공조달을 통해서 하반기 재정보강, 재정집행률 제고 등 정부의 확장적 거시정책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면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위해서도 공공조달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경쟁을 저해하고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불필요한 규제는 철폐하되, 품질 및 안전과 관련된 조달규제는 유지·강화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직원 개개인의 청렴의식 강화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상과 대우 등을 강조했다.한편 신임 김 청장은 행시 28회로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지역발전비서관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재정업무관리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거시 재정 운용 및 예산 관련 전문성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상하간 소통능력이 우수하여 주변 신망이 두텁고 조직 관리능력도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예상 경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마트모는 중심기압 992hPa의 최대풍속 19m/s의 소형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서쪽 육상 약 340km 부근에 상륙했다.기상청은 태풍 마트모가 25일 중국 칭다오 동북종쪽 육상 약 180km 부근까지 진출한 뒤 열대저압부로 변질되면서 소멸될 것으로 전망했다.우리나라는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25일 장마전선에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시간당 4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남해안과 서해안에서는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는 1.0∼6.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수원 정(영통)의 정의당 천호선 후보와 수원 병(팔달)의 정의당 이정미 후보가 24일 새정치연합 박광온 ·손학규 후보 지지를 공식 발표하며 730 재보선 후보직을 사퇴했다.이에 따라 수원 정에서는 새누리당 임태희 후보와 새정치연합 박광온 후보, 수원병에서는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형성됐다.박광온 후보는 "천 대표의 고뇌에 찬 결단을 높이 평가하고, 엄숙한 마음으로 무겁게 받아안겠다"고 말했다.이정미 후보도 이날 오후 7시1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직에서 물러난 뒤 야권승리를 내세우며 손학규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베트남 국적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24일 서울(인천)-하노이 구간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는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우옌 탄 흥 비엣젯항공 부회장 그리고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내 외빈 및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 사업자인 ㈜세유의 김상국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비엣젯 항공에 따르면 인천-하노이 항공편은 매일 1회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전 11시05분 출발하여 하노이에 14시10분에 도착한다. 반면 하노이에서는 01시45분에 출발해 아침 7시55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하노이 행은 5시간 5분이며, 인천 귀국 편은 4시간 10분이 걸린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인천-다낭 구간에 매일 1회 전세기 편 운항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하노이-씨엠립 구간 노선을 개설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여행 수요 개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양파 수확 후 보다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법을 24일 제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파는 연중 안정 공급을 위해 장기 저장이 필수적인 작물로 수확한 뒤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저장 중 부패나 생리장해로 손실률이 30∼40%에 이른다. 양파는 수확하면서 상처가 나거나 병균이 침입하기 쉬워 저장 중 부패율을 낮추기 위한 ‘큐어링(예비 건조, 이하 큐어링)’가 중요하다. ‘큐어링’는 저장 전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으로, 수확할 때 생긴 상처에 병원균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농가는 수확 후 밭에 2∼3일 동안 그대로 두거나 도로나 빈 공터 등에 쌓아서 부직포나 비닐로 덮어놓기도 한다. 그러나 상온에서도 송풍 장치가 있는 시설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저장고 내의 바람을 뺄 송풍 시설이 필요해 초기 시설비와 전기료 등 유지비가 들지만 저장 중 효과는 가장 좋다. 상온에서 30일 내로 처리한 뒤 저온 저장고에 넣으면 이듬해 4월까지(약 8개월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저장 온도는 0℃, 습도는 65%∼70%가 적합하며, 저장고 내부의 송풍이 필요하다. 저장고에 관리할 때 -0.8℃∼-1.3℃부터는 동해가 발생하기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했던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했다.기동민 후보는 24일 오후 3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발표하고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의 야권단일화를 선언했다.기동민 후보는 “동작에서는 노회찬 후보가 내 몫까지 열심히 해서 반드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돌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지역의 후보들도 정말 선전해서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 광주와 그리고 동작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함께 해주고 지지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 크게 빚졌다”고 말했다. 이로써 동작을 야권 후보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로 단일화됐다.
관세청◇과장급 전보▲관세청 국제협력팀장 강연호 ▲관세청(WCO 파견) 이상협
보건복지부는 오는 25일 410만명의 어르신에게 기초연금이 지급된다고 24일 밝혔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7월에 신규로 기초연금을 신청한 어르신은, 소득·재산 조사 등 대상자 결정에 시간이 소요된다.또 기초연금 대상자로 결정되면 대부분 내달 부터 7월분 기초연금과 함께 받을 수 있게 된다.기존에 기초노령연금을 받았던 대상자 중 2만3천명은 소득·재산 확인 결과 기초연금 대상에서 탈락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지자체에서 탈락예정자에 대하여 1:1로 탈락 사유를 설명하고, 최대한 소명 기회를 부여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당초 탈락예정자(7월 15일 발표 자료 참고)로 분류되었던 3만명 중 7천명은 소명절차를 거쳐 기초연금 대상자로 다시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탈락자는 소득·재산이 대상자 선정 기준을 초과한 사람으로서, 새로 소득·재산 조사를 한 결과 ▴소득·재산이 증가한 사람, ▴고급자동차·회원권을 보유하거나, 자녀 명의 고가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변경된 기준 적용 대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한편, 근로소득 공제를 통해 일부 대상자의 경우 기초연금 대상에 새로이 포함되는 등 근로소득 공제의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끝내 생을 마감했다.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전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며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유언은 없었다”고 전했다.앞서 유채영의 투병 소식은 지난 21일 세상에 알려졌다. 이날 이후 연예계 안팎에서는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사흘 만에 그는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그동안 유채영의 병실은 남편과 어머니, 시어머니 등의 가족과 배우 김현주가 지켰다.김현주는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절친한 친구로 유채영을 소개하며 “남자친구보다 더 사랑스럽게 봐주는 사람”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현주와 유채영은 함께 걸그룹 댄스를 추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바 있어 유채영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가수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혼성듀오 '어스'로도 활동, 1999년 솔로 가수로 나서 대표곡 '이모션'(Emotion), '이별유애' 등을 발표했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힌 그는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일본 재무성은 일본의 6월 무역수지가 8천222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9천90억엔 적자)보다 적자 폭이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인 6430억엔 적자보다 악화된 수치다.일본의 6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어, 시장 전망치(1.0% 증가)를 밑돌았다. 같은 기간 수입은 8.4% 증가해 전망치(8.3%)를 웃돌았다. 이로써 일본 무역수지는 지난 2012년 6월 이후 2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전국의 땅값이 6월에도 전달보다 0.15% 상승해 44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일 ‘2014년 6월 전국 지가 동향 및 토지거래량’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이 자료에따르면 전국 지가는 2010년 11월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이에따라 지난달 지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10월보다 1.96%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권역별 땅값은 수도권이 0.13%, 비수도권은 0.18% 각각 올랐다.수도권은 전달(0.15%)보다 상승 폭이 조금 줄었고, 지방은 전달(0.15%)과 비교 조금 더 올랐다. 서울시(0.18%)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고,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땅값이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시도 가운데 세종시(0.3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또 대구(0.27%), 경북(0.22%), 제주(0.21%), 부산(0.20%), 경남(0.19%) 등 7개 시도가 평균 상승률(0.15%)을 상회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과천시(0.431%)가 많이 올랐다. 보금자리주택지구 등 원활한 사업진행(6월 보상계획 공고)과 과천화훼단지 투자유치(6월 양해각서 체결)의 영향이 컸다.반
프란치시코 교황의 한국 방문 기념주화가 발행될 전망이다.한국은행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공식 방문(8월 14일~18일 예정)을 기념하고 교황 방한의 주된 목적인 화해와 평화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교황 방한 기념주화’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기념주화는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예약을 받고 오는 9월 30일에 발행할 예정이다. ‘교황 방한 기념주화’는 은화 1종, 황동화 1종의 총 2종으로 발행한다. 액면금액 50,000원인 은화는 은 99.9%의 프루프(Proof)급으로 지름은 33㎜, 중량은 19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 액면금액 10,000원인 황동화는 구리 65%, 아연 35%의 비유통(Uncirculated)급으로 지름은 33㎜, 중량은 16g이며, 테두리는 톱니모양으로 제조된다.기념주화의 도안은 교황의 방한 취지를 고려하여 우리나라 고유 상징물과 천주교의 평화 상징물을 조화롭게 배치함으로써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기원 메시지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은화의 경우 앞면에는 태극 문양과 십자가,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문 비둘기를 배치하고, 뒷면에는 교황 문장(紋章)을 삽입한다. 황동화의 경우
여성가족부는 24일부터 오는 25까지 폴리텍 다솜학교에서 다문화가족이 참석하는 ‘다독임 캠프’를 운영한다. 24일 여가부에 따르면 ‘다독임캠프’는 다문화가족 55명이 참가해, 놀이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힐링마당과 부모-자녀간 정서 이해 및 감정조절 능력 향상을 위한 공감마당, 부모-자녀가 함께 감정을 공유하고 나누는 화합마당으로 구성·진행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다독임 캠프는 다문화가족 청소년들이 가족 내 지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다독임 캠프에 참가했던 박 모(중국, 18세)군은 진로 문제로 아버지와 갈등을 겪었으나, 다독임 캠프 이후 아버지가 아들의 진로에 대해 지지하고 응원해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가족관계가 좋아지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