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과 동해안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이 소멸됐다. 2일 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선박·육상 예찰 결과 남해안과 동해안 전 해역에서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완도군 약산∼고흥 영남 남열~편모조류(Ceratium furca)가 분포하고 있다.남해군과 고성, 통영, 거제 연안에서는 무해성 규조류 적조가 고밀도로 검출됐다.수산과학원은 남해안과 동해안의 적조는 대부분 소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해성 적조는 소멸했지만 당분간 무해성 규조류와 편모조류가 고밀도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유해성 적조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남해안과 동해안의 수온(23∼26도)과 염분이 적조생물의 성장에 적합한 수준이어서 적조생물 재발생 할 개연성은 남아있는 상태다. 수산과학원은 동해와 남해 전 연안을 선박예찰한 뒤 적조주의보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적조주의보는 전남 고흥군 내나로도 동측∼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하조대 횡단에 내려져 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의약품처럼 기능 개선 효과를 광고하다 단속된 화장품이 3년새 45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민주당·전주 덕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화장품 광고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09년 247건이던 화장품 허위광고 적발건수는 2012년 1만1325건으로 45배 늘었다. 화장품은 의약품처럼 기능개선을 광고하는 것은 금지돼 있지만 상당수 화장품이 효능,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를 하다가 적발됐다. '성기능 장애 개선', '감염 보호',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 완화', '가슴 볼륨 업', '바르면서 날씬해지는' 등의 표현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3년간 적발된 1만8984건 중 실제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처벌이 이뤄진 것은 3.9%(740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사이트 차단, 시정 지시 등 일회성 조치에 그치는 실정이다.이에 대해 김성주 의원은 "화장품 불법 광고숫자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1만 건을 돌파했다"며 "많은 국민이 허위, 과장 광고에 속아 피해를 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그는 "식약처는 사후약방문식의 조치만 할 것이 아니라 사
스마트폰 사용자가 외우는 전화번호는 평균 7.2개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스마트폰 사용자 5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외우는 전화번호가 평균 8.8개로 가장 많았으며 20대(7개), 30대(7.8개)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스마트폰이 삶을 똑똑(스마트)하게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61.4%가 '그렇다'고 답했다. 똑똑해진 측면으로는 정보 검색의 신속성(86.2%), 빠른 업무처리 속도(35.1%), 다양한 소통 창구(28.9%), 엔터테인먼트의 풍성함(14.2%), 지식량 증가(9.2%) 등을 꼽았다. 똑똑해지지 않았다고 답한 이유로는 '중독된 듯 늘 스마트폰을 끼고 있다'(50%), '머리보다 손이 우선한다'(43.6%), '빠른 것에 익숙해져 인내심이 부족해진다'(39.7%), '신상정보 노출이 쉬워졌다'(23.5%) 등이 거론됐다.스마트폰 사용 용도 1순위로는 채팅·문자(58.6%)가 꼽혔다. 이어 뉴스기사검색(39.1%), 음악(38.2%), 메일확인(30.4%), 전화(30.4%), 게임(27.0%), 동영상 보기
올해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 중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가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2009년 210명, 2010년 193명, 2011년 196명, 2012년 148명, 올해(7월 말 기준) 102명으로 집계됐다. 다리별로는 최근 5년 간 마포대교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이 110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한강대교 64명, 서강대교 58명 순으로 나타났다.폐쇄회로(CC)TV 설치가 확대되면서 신고 건수가 늘고 당국이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에 구조율을 크게 높아졌다. 자살시도자에 대한 구조율은 2009년 51.4%에서 2010년 54.9%, 2011년 51.5%, 2012년 56.1%, 올해(7월 말 기준) 94.1%로 크게 올랐다.서울시는 최근 마포대교에 '조금 늦는다고 속상해하지마' '살아가면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래' 등의 문구를 새겨 '생명의 다리'로 단장하기도 했다. 강기윤 의원은 "구조율이 높아지는 데 CCTV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각 한강 다리에 CCTV를 늘리고 상시 모니터링을 하면서 순찰조도
‘유럽의 문화 수도’ 터키 이스탄불을 한국의 국보급 문화 콘텐츠들로 수놓게 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지난 31일(현지시간) 시작돼 9월22일까지 23일간의 역사문화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9시30분~11시30분(한국시간 1일 오전 3시30분~5시30분) 세계문화유산 ‘아야 소피아 박물관’ 앞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팡파르를 울렸다.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국무총리,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주요 내∙외빈, 터키 국민, 외국인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개막의 순간을 함께했다.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시장은 “두 나라의 독특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이스탄불-경주엑스포를 통해 세계에 알려질 것이고, 이스탄불은 문화엑스포를 통해 다시 한 번 국제무대의 관심을 받게 됐다”며 “이스탄불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중 하나로 역할을 다하고, 양국 간 문화협력을
정부외교정책 한글파일 위장 악성코드 발견됐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은 지난 8월 30일 한글 관련 실행파일에 해커가 원격에서 임의의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취약점이 있어 보안업데이트를 할 것을 공지했다. 한글 취약점은 한컴오피스 2010, 한/글, 한/셀, 한/쇼 2010에만 해당된다. 또한, 이전 버전의 취약점을 이용해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제목으로 한 악성코드가 삽입된 한글문서 파일이 발견돼 한글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발견된 문서는 악성코드를 PC에 몰래 설치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메일을 통한 전파가능성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아래한글의 취약점을 이용한 또 다른 악성코드가 유포될 수도 있으므로 이용자는 반드시 최신 한글 실행파일로 보안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올해 하반기 공기업 취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등 30개 공기업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정규직 신규 채용 규모는 1197~120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신규 채용 규모(1641명)보다 26%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인천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주택보증, 울산항만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6개 기업은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타나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비상경영을 이유로 올해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0명을 선발하고 한국중부발전과 인천국제공항공사도 60명과 15명을 선발하는 등 선발은 하지만 채용 규모를 대거 줄이기도 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해 104명에서 올해 323명으로 드물게 많이 늘렸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도 올해 하반기에 채용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이희 기자 leehee@mb
앞으로는 인터넷뱅킹으로 300만원 이상을 이체하거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려면 지정된 단말기에서만 가능하다. 또 지정 단말기가 아닌 경우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나 2채널 인증 등 본인 확인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달 23일부터 우리나라산 배와 파프리카의 페루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 페루에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양국 간 협상을 통해 2013년 8월 페루 수출검역요령을 고시함으로써 한국산 배와 파프리카 생과실의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페루에서는 한국산 생과실의 수입을 금지해 왔으나 올해 6월 양국 검역기관간 협의를 통해 동 검역요건(안)이 마련됐다.이로써 한국산 배 및 파프리카의 페루 수출검역요령이 8월 23일 최종 고시됨으로써 새로운 수출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수출을 희망하는 배와 파프리카 농가는 수확시기 이전에 농림축산검역본부 관할지역 사무소에 수출포장과 선과장 등록을 신청하고, 식물검역관의 검역을 받으면 페루로 수출이 가능하다. 그동안 배 생과실은 검역요건에 따라 미국, 캐나다,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주로 수출돼 왔다. 페루의 경우 1999년 사과와 배의 칠레 수출요건이 타결된 이후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생과실 수출이 성사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것이다. 이번 수출협상 타결을 필두로 한국산 배와 파프리카 생과실이 지구 반대편 중남미 지역 곳곳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구축해 나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더랜드행 1년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선더랜드 소식통에 의하면 31일(한국시각) “기성용이 선더랜드로의 임대 이적을 최종 확정했다. 기성용은 31일 선더랜드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성용은 휴 젠킨스 스완지시티 회장,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과의 최종 면담을 통해 임대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강력하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단도 이를 허락했고 스완지시티 입단 이후 1년여 만이다. 기성용이 임대 이적에 적극적이었던 이유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 때문이다. 홍명보 A대표감독은 해외파라도 소속팀에서 경기출전 중인 선수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기 때문에 기성용 선수 입장에서도 절박한 상황이었다. 기성용 선수는 지난해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올시즌 라우드럽 감독이 중앙미드필더 자원을 대거 영입하면서 기성용이 설 자리를 잃었다. 이에 꼭 경기를 뛰어야했던 기성용은 계약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선더랜드 임대 이적을 추진했고 이적 시장 마감(9월2일)을 앞두고 선더랜드행을 최종 확정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의 방북이 취소됐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0일 머리 하프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이 킹 특사의 방북 초청을 취소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성명에서 "북한의 취소 결정에 놀랐고 실망했다"며 북한 측에 이런 결정을 내린 데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국무부는 "케네스 배씨의 건강을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북한 당국이 인도주의 차원에서 배 씨를 특별 사면해 즉각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 강조했다. 킹 특사는 앞서 북한의 초청으로 30일 방북해 현지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이끌어낼 계획이었다. 북한의 이러한 번복은 미국이 "킹 특사의 방문은 배씨 석방에만 한정되며, 미·북 대화 등과는 별개"라고 밝힌 데 대한 반발로 보인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네덜란드가 인도네시아 식민통치 시절 끝 무렵인 1945~1949년 사이 자국 군인들이 저지른 일련의 즉결처형 사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 같은 계획과 함께 학살로 남편을 잃은 부인들에게 개별 2만 유로(약 2천94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문은 다음달 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기념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주재 네덜란드 대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정부는 앞서 특정 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고 사과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즉결처형 사건 전반에 대해 사과하고 배상하기는 처음이다. 네덜란드 군인들은 1940년대 후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과 자바 섬의 라와게대 마을에서 주민들을 즉결처형하며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 피해자 측은 술라웨시 사건의 사망자가 4만여명에 이른다고 주장해왔다. 네덜란드 언론은 3천~5천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와게대 사건으로 희생된 주민 수는 수백명으로 추정된다. 뤼테 총리는 "우리는 즉결처형이라는 끔찍한 사건으로
공군 훈련기 T-50 추락사고로 순직한 제1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이 30일 눈물 속에 엄수됐다 오전 8시부터 광주 1전비 선봉문화관에서 부대장으로 열린 고(故) 노세권(34·공사 50기) 중령과 정진규(35·공사 51기) 소령의 영결식이 진행되는 동안 유가족과 동료, 선후배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홍재기 1전비단장(준장)은 조사에서 "노 중령과 정 소령은 철두철미하고 남다른, 불타는 열정으로 후배 조종사들의 양성에 힘쓰다가 푸른 하늘과 한몸이 됐다.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조국영공 수호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의 공사 동기인 정병식(50기) 소령과 김계한(51기) 소령은 추모사를 통해 동기들의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의 시신은 화장돼 이날 오후 3시30분께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옮겨져 안장될 예정이다. 노 중령과 정 소령은 28일 오후 2시8분께 고등비행 훈련기 T-50을 조종하던 중 제1전비 인근인 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한 마을 농지에 추락하면서 순직했다. 군 당국은 블랙박스와 사고기 잔해를 수거하는 한편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
실속파들을 위한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는 실수요자들의 방문으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최근 분양가, 입지, 상권, 교육환경, 주변공급량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서울 근교 아파트를 선호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을 살짝 벗어난 합리적인 지역의,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파트를 선택하는 실속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호반베르디움은 무엇보다 뛰어난 교통 환경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까지 20분대면 도착할 수 있는 수도권 고속전철(KTX) 및 광교신도와 오산을 연결하는 동탄1호선, 단지 앞을 통과하는 동탄2호선 등도 예정돼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9개동, 전용면적 59㎡(구 25평형) 531가구, 84㎡(구 34평형) 391가구 총 922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3.3㎡당 910만 원대부터 시작되는 낮은 분양가로 화제가 됐다. 특히 4.1 부동산 대책으로 5년 동안 양도세 100% 면제받을 수 있다는 것과 수요자들의 필요에 따라 구성된 아파트 평면도는 주거문화의 선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주방가구 배치,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의 다양한 공간 활용 배치도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된다. 또 고객들의 취향에 따라 실내
시간당 임금과 복지혜택을 정규직과 같은 수준으로 주는 시간제 근로자(시간제 정규직)를 채용한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이처럼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시간제 정규직을 채용하는 중소, 중견기업에 2년 동안 4대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29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이거나 자본금 80억 원 이하인 중소기업과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이고 자본금 80억 원 초과인 중견기업이 시간제 정규직 1명을 채용하면 고용보험, 건강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보험료 중 기업 부담액을 정부가 대신 내준다. 연간 급여 2000만 원인 시간제 정규직 1명에 대해 월 16만 원 정도를 보험료 명목으로 2년 동안 주는 것이다. 기재부는 내년 예산안에 이 내용을 반영하기로 하고 세부 지원기준을 조율하고 있다. 또 고용노동부는 시간제 정규직 1명에게 월 60만 원까지 정부가 제공하는 인건비 지원기간을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월 보조금을 70만∼80만 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관련 재원 마련 방안은 다음 달 초 기재부와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9, 10월 ‘시간제 근로 보호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