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양육 위탁가정의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을 위해 롯데복지재단이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에 후원금(총5천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롯데백화점이나 롯데마트에서 추석 상차림을 위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 롯데상품권의 형태로, 지역가정위탁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대리양육위탁가정 500세대에 전달된다. 롯데복지재단은 위탁아동의 건강하고 바른 성장을 위하여 지난 3년간 교복지원과 어린이날 선물 지원 등 위탁가정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롯데복지재단 이근재 상무는 “조부모와 함께 보내는 아동들이 한가위가 더 이상 쓸쓸하지 않고, 풍성한 상차림으로 넉넉하게 보낼 수 있는 즐거운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해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책임이 규명되면 러시아도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을 승인하고 그것에 참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AP 통신 및 자국 TV방송 '제1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책임이 확인되면 러시아도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을 승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경우 러시아도 시리아에 대한 단호한 행동(군사공격)에 가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푸틴은 "시리아 군사공격에 대한 승인은 유엔 안보리만이 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푸틴은 대량살상무기 사용은 범죄라는 것이 러시아의 기본 입장이라면서도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개시 전에 미국이 제시했던 증거들이 근거가 없는 것이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며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 증거 확보에 관한 미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로선 러시아는 국외의 어떤 갈등에도 (군사적으로) 간여할 의사
초등학생이 최근 8년 동안 124만명이나 줄어들었다. 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 기준 전국의 초·중등학교 학생 수는 652만9196명으로, 전년대비 3.6%(24만1843명) 감소했다. 초등학생 수는 278만4000명, 중학생 수는 180만4189명, 고등학생 수는 189만3303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6만7995명(5.7%), 4만4905명(2.4%), 2만6784명(1.4%) 줄어들었다. 특히 초등학생 수는 2005년에만 해도 400만명이 넘었지만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영향으로 8년새 123만9000여명이 감소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수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돼 2020년에는 545만명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1980년(1077만명)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학급당 학생 수도 감소 추세다. 전년대비 초등학교 1.1명(24.3명→23.2명), 중학교 0.7명(32.4명→31.7명), 고등학교 0.6명(32.5명→31.9명) 각각 줄어들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
앞으로 은행 대출이자를 연체 중이라도 지연이자 등을 내면 이자납입일을 바꿀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연체 중인 차주가 이자 부분 납입 후 이자 내는 날짜를 늦추려고 할 때 이를 금지하는 은행의 관행을 개선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이자연체 중인 대출자가 지연이자와 일부 정상이자를 낸 후 이자납입일을 변경하는 것을 허용하는 은행은 7개다. 나머지 11개 은행은 납입일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다. 김명철 금감원 은행영업감독팀장은 "이자납입이 단 하루라도 연체됐다는 이유로 납입일 변경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차주의 선택권과 소비자 권리를 제약할 수 있다"며 "은행별로 기준도 달라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자가 연체된 대출도 정상 납입 중인 대출과 같이 차주가 지연이자와 일부 정상이자를 납입하면 납입금액에 해당하는 일수만큼 이자 내는 날짜를 바꿀 수 있도록 한다. 이번 개선방안은 4분기 중 시행한다. 김 팀장은 "차주가 본인의 자금일정 등을 감안해 납입일을 바꿀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금융이용자의 신용관리 의지를 지원하고 연체이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
금융감독원과 국세청이 지하 경제 양성화를 위해 오픈마켓의 불법 카드 거래를 막기로 했다. 금감원은 4일 카드사가 오픈마켓 사업자와 가맹점 계약을 할 때 별도의 결제대행업체(PG) 특약을 함께 체결해 실제 판매자 거래 정보를 제출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드 거래 시 오픈마켓 사업자 번호뿐만 아니라 실제 판매자 사업자 번호도 거래 승인 정보에 함께 넣도록 했다.카드사는 수집된 실시간 거래 정보를 불법 카드 거래 감시 활동에 활용하고 이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도록 했다. 카드사가 적발한 신용카드 불법 현금융통(카드깡)은 2011년 5만6천 건(787억원), 지난해 4만7천 건(755억원)이었으며 올해 들어 7월까지는 2만4천 건(483억원)에 달한다. 건당 평균 카드깡 금액은 2011년 140만원, 지난해 160만원이며 올해 들어 7월까지는 200만원으로 늘었다. 김호종 금감원 여전감독2팀장은 "오픈마켓을 통한 전자 상거래는 실판매자의 거래 정보가 실시간으로 파악되지 않아 불법 카드 거래 적발에 어려움이 있어 국세청과 협의 끝에 방지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미혼 남성 479명을 대상으로 연상녀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22.3%가 '남자의 마음을 잘 이해해줄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스킨십 측면에서 배려심이 많을 것 같아서(17.1%)'와 '돈을 적게 쓸 수 있어서(14.8%)', '연하보다 섹시하게 느껴져서(14.6%)' 등이 뒤를 이었다.연상의 여성에게 다가가려면 '미래를 향한 꿈과 열정(27.3%)'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나이 많은 형들은 못하는 애정공세(19.0%)', '경제적 능력(14.2%)' 등이었다.연상의 여성과 연애를 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불확실한 미래(30.1%)', '연하남을 반대하는 주변 사람들(20.3%)', '남자는 어린 여자를 만나야 한다는 사회적 편견(16.9%), '충분하지 않은 경제력(15.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노태우(81)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원이 4일 국가에 전액 자진 납부됐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가 150억4천300만원을 노씨 대신 납부했다고 밝혔다. 재우씨는 이날 오전 계좌 이체를 통해 미납 추징금을 납부했다. 이 돈은 곧바로 한국은행 국고 계좌로 귀속됐다. 지난 2일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80억원을 대납한 데 이어 재우씨가 이날 나머지 금액을 납부함에 따라 노씨가 1997년 대법원에서 비자금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이래 16년을 끌어온 추징금 납부 문제는 마무리됐다. 미납 추징금 납부는 총액 230억여원을 나눠 내기로 한 노씨와 재우씨, 신씨의 '3자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미국 B&A Health Product INC사가 제조하고 건강기능식품수입업체 ㈜카프스(경기 일산동구 소재)가 수입한 건강기능식품 ‘슬림씬(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에서 변비 치료제 성분인 센노사이드 성분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금지 및 회수∙폐기한다고 밝혔다. 검사결과, 해당제품은 변비 치료제 성분인 센노사이드 A, B가 각각 캡슐 당 0.010mg, 0.051mg씩 검출됐다. 식약처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회수 조치토록 통보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애플이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언론들을 초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초청장에서 구체적인 행사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지만 WSJ은 아이폰5의 후속모델이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과 저가형 아이폰이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초청장에는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보라색, 녹색 등의 원이 여러 개 그려져있고 그 아래 “이것이 모든 사람의 하루를 반짝이게 한다”(This should brighten everyone‘s day)는 문구가 적혀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아이폰 모델은 기존 흰색, 검은색뿐만 아니라 다양한 색깔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전국 산후조리원 16곳의 불공정약관 운용 사실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차로 14개 산후조리원의 이용약관을 시정한 이후 일평균 입실 신생아 수가 많은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이들 업체는 약관을 통해 '산모의 산후조리와 신생아를 돌봐주는 업무 이외의 질병 등에 대해 본원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명시해왔다. 하지만 공정위는 조리원 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그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하는 조항은 불공정약관으로 간주해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손해를 배상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귀중품 분실 시 사업자 책임을 면책하는 조항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약관에 해당한다"며 사업자의 고의 또는 과실로 고객의 귀중품이 분실·훼손·도난 됐을 경우 사업자가 손해를 배상하도록 시정했다. 계약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조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고객이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이용기간에 비례한 위약금을 산정하고, 사업자가 입실 전에 계약을 해지할 때는 일정액을 배상하도록 했다. 이밖에 대체병실을 이용할 경우 정산하지 않는 조항에 대해서는
이르면 내달부터 체크카드 1일 사용한도가 현행 2배 이상으로 확대되고 24시간 활용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은 담은 ‘소비자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카드사별로 평균 200만~300만원이던 체크카드 월별 사용한도가 1회 계좌이체 한도(600만원)수준으로 확대된다. 회원이 별도로 희망 한도를 요청할 수 있으며 긴급 자금 마련을 위해 일시적으로 한도 확대가 필요한 경우에도 24시간 콜센터 등을 통해 즉시 처리가능토록 했다. 또 은행 정산 시스템 문제로 자정 이후 일정 기간(약 5~15분) 체크카드 결제가 중단되는 현상을 없애 24시간 동안 결제가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카드사들은 밤 12시 무렵 결제 중단으로 민원이 발생하자 지속적인 개선을 추진해 왔지만 비용문제로 쉽게 작업에 나서지 못해왔다. 금융당국은 각 은행들로부터 백업 시스템 구축 등 관련 시스템 마련 계획을 제출받아 연내 결제 중단 현상을 해결할 방침이다. 체크카드 환불 시간을 줄이는 방안에도 착수했다. 체크카드 결제 시 결제 금액이 계좌에서 즉시 빠져나가지만 취소 시에는 결제대금 반환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출퇴근할 때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다니는 등 약간의 운동으로도 체중 증가를 막는 효과는 충분하다고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타대학 제시 팬 교수팀이 성인 4500명의 일상을 관찰한 결과 체중 유지에는 총 운동 시간보다 얼마나 자주 심폐를 단련하는가가 더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실험에는 참가자들의 체질량지수(BMI)를 기록하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약간의 걷기로 소비한 열량(칼로리)을 산출했다.그 결과, 여성의 경우 하루 1분간 집중해 운동하면 체질량지수가 0.07 감소했다. 이를 몸무게로 환산하면 약 186g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키 165cm인 여성이 매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다니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약 1kg을 소비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이러한 매일 짧은 운동으로도 여성은 5%, 남성은 2% 비만이 될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앞으로 주요 통계지수는 인터넷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원하는 통계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통계포털(KOSIS, http://kosis.kr)을 개편해 3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개편에서 경제·사회·환경 분야를 모두 아우르도록 '한국의 주요지표' 100개를 선정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중 기대수명, 실업률 등 관심이 높은 지표 10개는 최신 값을 메인화면 상단에 고정해 이용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작성중지통계 별도 관리, 통합검색 기능과 웹 접근성 개선 등도 개편에 포함됐다. 그동안은 따로 명시하지 않았던 저작권 관련 정책도 신설했다. 국제·북한 통계 등 저작권 제약을 받는 일부 자료를 제외한 모든 KOSIS 통계 정보 자료는 출처를 명시할 경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법인카드의 연대보증 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16일부터 법인카드 회원 약관에서 연대보증과 관련한 조항을 삭제한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법인카드의 경우 결제 책임을 공유할 연대보증인을 요구할 수 없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인해 법인카드가 연체될 경우 카드사는 카드를 사용하는 개인이 아닌 법인을 대상으로 추심 절차를 밟게 된다. 가입 약관에서도 '회원등'이란 명칭을 '회원(법인)'으로 변경해 사용자의 부담을 최소화 한다. 지금까지는 법인이 부도 등으로 카드 대금을 제대로 결제할 수 없을 경우 연대보증을 제공한 사용자가 대금 결제 의무를 떠안았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불필요하게 추심 피해를 입는 고객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연대보증 폐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당초 카드사는 대출관련 보증인제도가 없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금융위는 법인카드 분야에서 연대보증 문제를 발견하고 9월부터 시정 조치를 이행하도록 지시했다. 앞으로 신규 법인카드 회원은 개정된 약관을 적용받게 되고, 기존 회원은 기존 계약이 유지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 들어 지난 7월까지 신문과 인터넷에 실린 의료기기 광고 209건을 거짓·과대광고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광고의 유형은 ▲ 효능·효과 속이기·부풀리기(89건) ▲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속이기(89건) ▲ 광고 사전심의 미 이행(31건) 등이 많았다. 특히 식약처의 승인 또는 허가를 내세우면서 실제 허가 받은 내용에도 없는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수법이 흔했다. 예를 들어 근육통완화로 허가된 '개인용조합자극기'를 팔면서 체지방분해·혈액정화·노폐물 배출 효과를 내세운다거나, '통증 완화 및 부종(부어오름) 경감'으로 허가된 '의료용저온기'에 지방세포 감소·제거 및 혈액순환 개선 작용이 있다는 식이다. 단순히 인체를 끌어당기는 용도로 허가 받은 '전동식 정형용 견인장치'가 키 성장을 돕고 중풍과 뇌졸중 환자의 재활에 도움이 되는 기기로 둔갑하기도 했다. 공산품인 '핀홀안경(미세한 구멍이 뚫린 안경)'과 '기능성 베개'에 의학적 효능이 있는 양 표방한 업자도 이번 단속에서 적발됐다. 핀홀안경에는 '근시·난시&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