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이 시장은 16일 오전 10시 공군부대를 방문해 추석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신뢰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돈육 5두(200만원 상당)도 전달해 군장병들이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랬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중원구 상대원동 ‘우리공동체’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14명 지적 장애인의 손을 한 명 한 명 잡으며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건강은 어떤지 살펴 물으며 담소를 나눴다.
백미10㎏, 5포(15만원 상당)와 성남사랑상품권(40만원 상당) 등 위문품도 전달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명절에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쓸쓸해 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지역사회가 소외된 이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훈훈한 명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1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역 내 모란 민속5일장, 성호시장, 상대원시장, 하대원시장 등을 방문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특히 성남 지역 내 시장 상인들이 방사능 오염 우려가 있는 일본산 수산물 판매 중지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시장경제 동향을 파악했다.
''성남사랑 상품권’으로 추석 성수품인 동태포 등을 구매하고, 신토불이 수산물에 대한 소비를 촉진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핵심 축”이라면서 “낙후된 시설은 현대화 방안을 모색해 장사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