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영학자 10명 중 7명이 박근혜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인 창조경제에 대해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학자 5명 중 1명은 모호한 창조경제 개념이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오히려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영학회가 최근 국내 경영학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에 대한 개념 인식’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 67.9%가 ‘모호하고 답했다.
하위 질문으로 들어가 보면 ‘모호한 개념이며 특별한 내용도 없다’는 24.1%였다. 또 ‘상당히 모한 개념이며 혼란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응답은 20.9%에 달했다.
반면 ‘모호하지만 필요한 개념’이란 답변도 22.9%를 차지했고 ‘새롭게 정립시켜야 할 중요한 개념’은 19%, 한국 경제에 반드시 필요한 개념으로 널리 확신시켜야한다는 13% 등이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