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준비생 3명 중 1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9일 공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층(15~29세)은 955만 명으로 15세 이상 인구의 2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청년층 61만4천명이 취업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험 준비 분야 가운데 일반직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고 응답한 사람이 19만 6천여명(31.9%)이었다. 가장 많은 수치다.
전체 취업준비생 가운데 공무원 시험 준비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5월에는 28.7%였으나 올해 5월에는 31.9%로 더 높아졌다.
한편 최종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한 청년층이 첫 직장을 구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11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미취업자의 18.8%(25만4천명)는 3년 이상 직장을 구하지 못하고 미취업 상태로 남아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