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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슈퍼 골든데이' 하얼빈 아시안게임 첫날, 韓 금메달 7개 쏟아졌다

쇼트트랙 '金 4개'로 이름값…빙속·프리스키·스노보드서도 금메달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 첫날 대한민국 선수단이 '슈퍼 골든데이'를 만들었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7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고, 8일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갔다.

 

대한민국은 첫날 금메달 7개를 쓸어 담고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따내 개최국 중국(금8·은8·동4)에 이어 종합 2위에 자리했다.

 

메달 매치 첫 종목인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이 나왔고, 여자 1,500m의 김길리(성남시청), 남자 1,500m의 박지원(서울시청), 여자 500m의 최민정(성남시청)이 금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혼성 계주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쇼트트랙 최강국'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냈다. 또 주력 종목인 남녀 1,500m에선 대표 주자들이 명성에 걸맞은 레이스를 펼쳤다. 남자 1,500m에선 장성우(화성시청)의 동메달도 나왔다.

 

취약 종목으로 꼽혀 온 여자 500m에서도 동계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이 나와 '금 6개 이상' 목표 달성의 청신호를 켰다. 특히 여자 500m에선 최민정을 필두로 김길리와 이소연(스포츠토토)이 은, 동메달도 가져오면서 시상대가 태극기로만 채워졌다. 남자 500m에선 박지원과 장성우가 각각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스피드스케이팅이 열린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오벌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렸다. 개최국 중국이 이점을 노려 처음 도입한 100m 경기에서 이나현(한국체대)이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을 따돌리고 여자부 정상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주 종목 500m 경기를 앞둔 김민선은 은메달로 몸을 풀었고, 남자 100m에서는 김준호(강원도청)가 동메달을 따냈다.

 

설상 종목이 열린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도 금메달 2개가 나왔다.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한 이채운(수리고)이 결선에서 90점을 받아 류하오위(중국·76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했던 이채운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한국체대)은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우승을 차지, 한국 프리스키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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