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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농작물재해보험 운영 품목에 녹두·생강·참깨 신규 추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재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손해보험, 지역 농축협, 품목농협 등을 통해 3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실시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고 영농 재개를 돕는 제도로 2001년에 도입된 이후 가입 농가 수는 대폭 증가했다.

 

2024년에는 호우·폭염·가뭄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 24만5146명에게 총 1조 171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해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했다.

 

농식품부는 농업 경영안정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 품목과 보상 재해를 확대하는 등 2025년 농작물재해보험을 개편한다. 

 

대상 품목에 녹두·생강·참깨를 신규 도입해 총 76개의 농작물을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을 운영한다. 또한, 사과 다축재배와 같이 현장에서 새롭게 보급되는 품종·작형·재배기술도 보장 대상에 추가하고, 전국 단위로 운영하는 품목도 확대한다.

 

전국 단위 품목은 지난해 55개에서 2025년에는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호두, 차, 오디, 복분자, 살구 등을 추가해 64개로 늘었다.

 

또 새롭게 변화하는 기상환경을 고려하여 보장 내용을 강화한다. 시설작물의 일조량 부족 피해 발동 기준을 마련해 보상기준을 개선하고, 그간 생산비를 보장하던 품목을 대상으로 수확량 통계를 확보해 수확량 보상 품목을 확대하는 등 자연재해 피해 보장을 강화한다.

 

보험료율은 개인별 재해위험도와 자연재해 피해 방지 노력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보험료 할인·할증 구간을 지난해 9개에서 올해는 15개로 확대하는 등 자연 재해 피해 보장을 강하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의 보장 방식을 변경해 수확기까지 발생하는 폭염 등 ‘모든’ 자연재해 피해를 보장할 수 있는 상품과 농가의 노력만으로 방제가 어려운 ‘자연재해성 병충해’를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을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적과(과일솎기) 전에는 모든 위험을 보장, 후에는 특정 위험만 보장했으냐 변경된 상품은 재배 전체 기간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4개(벼, 감자, 고추, 복숭아) 품목에 대해서만 병충해 피해를 보장했으나 올해는 6개(+사과 탄저병, 가을배추 무름병)품목으로 확대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작물재해보험을 지속 고도화하여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재해·가격변동에 따른 농업인의 수입 불안을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전면 도입되는 수입안정보험에도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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