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0.6℃
  • 맑음강릉 5.0℃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3.6℃
  • 맑음대구 4.1℃
  • 맑음울산 4.5℃
  • 구름많음광주 5.8℃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5.4℃
  • 흐림제주 9.1℃
  • 맑음강화 0.0℃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6.7℃
  • 맑음경주시 4.7℃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04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국민연금 평균 65만원 시대에 '月 300만원' 수급자 나왔다

소득대체율 높았던 초기가입·30년 이상 장기가입·수령시기 5년 연기 한몫

 

국민연금을 매달 300만원 이상 받는 사람이 처음으로 나왔다. 1988년 국민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37년 만이다.

 

2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노령연금(노후 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중에서 수령 액수가 월 300만원을 넘는 사람이 최초로 한 명 탄생했다. 이 수급자가 월 300만원 이상을 받게 된 데는 이른바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국민연금제도 시행 때부터 가입해 30년 이상 장기 가입했고, '노령연금 연기제도'를 활용해 애초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을 5년 뒤로 늦춰서 수령 액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가입자가 최소 10년(120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야만 노령연금 수급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데 가입 기간이 길수록, 낸 보험료가 많을수록, 소득대체율이 높을수록 수령 금액이 커진다.

 

구체적으로 소득대체율은 일할 때 받던 생애 평균소득의 몇 퍼센트를 노후에 국민연금이 대체해 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988년 국민연금 출범 당시에는 70%(40년 가입 기준)로 아주 높았다.하지만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기금고갈 우려에 따른 1차 개혁으로 소득대체율은 1998년 60%로 낮아졌다. 이어 다시 2차 개혁을 거쳐 2008년부터 60%에서 매년 0.5%포인트씩 떨어져 2028년까지 2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40%까지 하락하게 돼 있다. 2025년 소득대체율은 41.5%다.

 

연금 연기제도는 노령연금 지급 연기에 따른 연금액 가산 제도를 말한다. 노령연금 수급권자가 희망하는 경우 보험료는 더 내지 않고 연금 수령 시기를 최대 5년(출생 연도에 따라 70세까지) 동안 연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50%, 60%, 70%, 80%, 90% 등 선택 가능)를 늦춰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로, 2007년 7월 도입됐다. 연기 기간에 따라 연 7.2%(월 0.6%)씩 연금액이 늘어난다.

 

최초로 월 3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가 등장하긴 했지만, 전체 수급자가 받는 평균 금액 수준은 공무원연금이나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다른 특수직역연금 수급자와 비교해서 그다지 많지 않아 노후 대비에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국민연금연구원의 '공적연금 제도 간 격차와 해소방안'(연구자 성혜영·신승희·유현경)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의 1인당 월평균 노령연금 수령액은 53만원(특례노령연금·분할연금 제외)에 불과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으로는 월 65만4천471원이다. 이에 비해 2019년 기준 퇴직 공무원의 1인당 월평균 퇴직연금 수급액은 248만원에 달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인사] 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부사장 ▲임도곤(전 농협생명 마케팅지원부문장) ▲홍순옥(전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농협은행> ◇부행장 ▲김주식(전 농협중앙회 기획실장) ▲민병도(전 농협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박장순(전 농협은행 충남본부장) ▲박현동(전 농협은행 준법감시부장) ▲박현주(전 농협은행WM사업부장) ▲이상선(전 농협은행 종로대기업금융센터장) ▲이정환(전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임세빈(전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정동훤(전 농협은행IT디지털플랫폼부장) ▲정태영(전 농협은행 정보보호부문장) ◇본부장 ▲강원본부장 이명호(전 농협은행 카드고객사업부장) ▲충북본부장 이봉주(전 농협금융지주 글로벌전략부장)▲ 충남본부장 오주현(전 농협중앙회 중앙교육원장) ▲경북본부장 김진욱(전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장)▲경남본부장 권동현(전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장) ▲서울본부장 변성환(전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대구본부장 이인희(전 농협은행 카드경영기획부장) ▲인천본부장 최원준(전 농협은행 강서사업부장) ▲광주본부장 임철현(전 농협은행 카드디지털사업부장) ▲세종본부장 박상필(전 농협금융지주 이사회사무국장) <농협생명> ◇부사장 ▲김민자(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