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금)

  • 맑음동두천 18.6℃
  • 맑음강릉 17.9℃
  • 맑음서울 16.9℃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20.0℃
  • 맑음울산 18.8℃
  • 맑음광주 17.8℃
  • 맑음부산 18.0℃
  • 맑음고창 15.5℃
  • 맑음제주 18.8℃
  • 맑음강화 15.5℃
  • 맑음보은 17.0℃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21.0℃
  • 맑음거제 1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개량 책임자' 공항공사 전 사장 숨져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 외출했다 귀가한 가족이 자택서 발견

 

손창완 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1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손 전 사장은 이날 경기도 군포시 자택에서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및 현장 상태에 미뤄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변사자가 경찰 등 수사기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했다.

 

손 전 사장은 2018년 12월 제12대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2022년 2월 퇴임했다. 그는 2020년 5월 무안국제공항의 안전운항을 돕는 항행 안전시설인 로컬라이저(방위각시설) 개량 사업을 시작할 당시 국내 공항 안전을 책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개량사업으로 보강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하부의 콘크리트 둔덕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 참사로 탑승객과 승무원을 포함해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찰 출신의 항공 관련 비전문가였던 손 전 사장의 책임론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손 전 사장은 경기 안산경찰서장, 전북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이용우, 시민·환경 단체 “환경부, 국립공원 케이블카 확대 시도 규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시민·사회·환경 단체는 25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향해 “국립공원 케이블카 확대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용우 의원과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시민연대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국립공원의 심장에 케이블카라는 칼을 꽂으려는 시도를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지난 4월 4일 국립공원위원회에서 환경부가 보고한 ‘국립공원 전문위원회 구성·운영 방안’은 사실상 케이블카 확대 명분을 찾으려는 노골적인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완섭 장관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해 국립공원위원회 전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케이블카 확대 여부에 대한 재논의를 시도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현행 방침이 ‘15년 전 결정’이고 ‘민원이 빗발친다’는 이유로 공직자의 할 일을 한다는 식의 궤변을 늘어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장관의 태도는 자연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관리해야 하는 환경부 장관의 책무를 망각한 것”이라며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시범사업만 보더라도 케이블카를 확대하는 것이 얼마나 신중해야 할 문제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