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금)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7.4℃
  • 맑음서울 3.5℃
  • 구름조금대전 5.9℃
  • 구름조금대구 7.7℃
  • 구름많음울산 9.6℃
  • 맑음광주 9.2℃
  • 구름많음부산 10.0℃
  • 흐림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2.6℃
  • 맑음강화 2.3℃
  • 구름조금보은 5.4℃
  • 흐림금산 4.4℃
  • 구름많음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8.5℃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과학·기술·정보


中 '15→30일' 일방적 무비자 통보...日도 비자 면제

韓 포함 38개 무비자 확대... 통상적으로 양국 서로 같은 기준 적용

 

중국 정부가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등에 적용 중인 무비자 입국 기간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늘리고, 무비자 정책을 중단했던 일본을 다시 무비자 대상에 포함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비즈니스·관광·친지 방문 등으로 제한된 무비자 방문 목적에 '교류 방문'을 추가하고, 무비자로 중국에 체류할 수 있는 기간을 15일에서 30일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린 대변인은 "중국과 외국의 인적 교류를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 중국은 비자 면제 국가 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달 30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불가리아·루마니아·크로아티아·몬테네그로·북마케도니아·몰타·에스토니아·라트비아·일본(총 9개국) 일반여권 소지자도 비자 면제 대상에 들어간다고 했다.

 

무비자 방문 목적과 기간 확대 조치는 새로 추가된 9개국을 포함해 한국 등 38개 무비자 국가에 모두 적용된다. 중국은 작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무비자 시범 정책 적용 국가를 확대해왔다.

 

비자 정책은 통상적으로 양국이 서로 같은 기준을 적용하는 '상호주의'가 원칙이지만, 중국은 지난달까지 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브루나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을 상대로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했다.

 

일각에선 외국인 관광 소비가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우호적인 외교 제스처를 통해 중국의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한편, 한국은 중국의 비자 면제 조치가 수교 이후 처음이지만, 일본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만 해도 비자 없이 15일 이내로 중국을 방문할 수 있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듣보잡 배우'의 간첩타령...사과문조차 구차해 뭇매
뮤지컬 배우 차강석(34)이 SNS에 계엄령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에서도 ‘간첩’ 문제를 강조해 표현 방식만 사과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차강석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차강석은 같은 날 “늦은 시간까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차강석은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박종철 부산시의회 의원(기장1) 역시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뒤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박종철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1시 16분 SNS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