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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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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에 ‘SOS’ 친 머스크... K배터리, 우주로 간다

LG엔솔, 스페이스X 맞춤형 배터리 제품 개발 들어가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공급·NASA 배터리업체 선정 영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공급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스페이스X로부터 ‘스타십’ 우주선에 들어갈 보조 동력 배터리와 전력 공급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아 맞춤형 제품 개발에 들어갔다.

 

자체 생산한 배터리를 주로 장착해온 스페이스X가 외부에서 장기 조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품질 및 성능 기준이 가장 높은 우주선을 뚫었다는 점에서 LG의 배터리 개발·제조 능력이 세계 최상급이라는 게 검증됐다는 평가다.

 

LG는 수년 전부터 우주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하고 우주선 내 전력 공급 장치, 예비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복용 배터리 등을 개발해왔다.

 

스페이스X는 최근 우주왕복선 발사 횟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다 안정성이 높고 수명이 긴 배터리가 필요해지자 LG에 ‘SOS’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LG는 스페이스X의 모기업인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고 스페이스X 우주선에도 일회성으로 몇 차례 공급한 적이 있다. 여기에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우주복용 배터리와 달 탐사차량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LG가 테슬라 전기차에 이어 스페이스X 우주선에도 머스크의 부름을 받은 만큼 테슬라가 제조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옵티머스)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민간 우주탐사 업체 물량도 따낼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계약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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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