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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모발이식 100% 생착율에 도전한다!

모발이식 성공 여부‘하이프써머솔’이 입증

 신장 등 인체 주요 장기 적출 시 조직의 적정 온도 유지 등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어 온 하이프써머솔(HypoThermosol)이 모발이식에 적용되면서 생착율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발이식은 그동안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었음에도 채취된 모낭관리가 제대로 되어야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

하이프써머솔 모낭관리에 대한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전문지 등에서 그 실효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프 써머솔용액으로 모낭을 관리(급격한 변화 없이 일정 온도에서 보관)된 모근은 일반 셀라인 보관용액에서 관리된 모근에 비해 약 10,6% 이상 향상되어 생착율이 96%~98%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 조직에서 채취된 모낭은 급격하게 덥거나 차가운 온도에 노출될 경우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모근이식 후 생착 여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국내의 한 개인병원에서도 하이프써머솔에 대한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난치성 탈모질환 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리치 모발이식센터(오준규, 박규남)는 분리된 모근의 활성도를 배가 시켜 보다 높은 생착률을 얻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유럽 모발이식전문의들과 공동으로 모낭분리 후 모근의 이상적인 보관용액과 적정 온도에 대해 임상실험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지난해 12월부터 내원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1차 임상실험을 실시하였으며 평균 97%이상의 매우 높은 생착율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재는 2차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내원 환자 100명이 대상이다.

오준규(모리치 모발이식센터)대표 원장은 “결과에 따라 모든 환자에 하이프 써머솔 보관용액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병원은 개인병원으로는 드물게 개인 모발연구소를 원내에 운영함으로써 모근 생착률 배가 및 모근 복제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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