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금)

  • 맑음동두천 0.0℃
  • 맑음강릉 4.9℃
  • 맑음서울 0.8℃
  • 구름많음대전 2.5℃
  • 맑음대구 5.9℃
  • 맑음울산 7.3℃
  • 구름많음광주 7.0℃
  • 구름많음부산 8.4℃
  • 구름조금고창 5.3℃
  • 흐림제주 11.5℃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0.7℃
  • 구름많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2℃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민주, “쿠팡·배민, 상생안 결렬시 ‘온플법’” 박차

쿠팡·배민, 상생협의체에 수수료 인하 및 우대수수료 적용 확대 제안해야
공정위, 쿠팡의 최혜대우 요구 대해 올초 ‘문제없다’...불공정거래행위 촉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1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울리는 ‘쿠팡·배민’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쿠팡과 배달의민족을 향해 “상생협의체에서 소상공인 단체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수수료 상한제와 우대수수료를 내용으로 하는 ‘온라인플랫폼법’통과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쿠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 확보한 시장지배력과 와우멤버십 끼워팔기를 통해 순식간에 배달앱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후발주자인 쿠팡의 공격적인 무료배달은 와우멤버십 끼워팔기와 강력한 락인효과에 의해 가능한 프로모션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9.8% 고율의 수수료 정책은 경쟁사에 판매하는 가격보다 동일하거나 낮은 가격으로 판매할 것을 강제하는 최혜대우 요구로 요구와 함께 시장점유율 1위인 배달의 민족까지 따라가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쿠팡은 경쟁사에 판매하는 가격과 동일 또는 유리하게 가격을 책정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와우뱃지를 박탈해 광고노출에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높은 수수료를 유지하면서 경쟁사의 경쟁우위 가능성을 배제했다”면서 “배달의민족도 수수료율을 쿠팡과 동일한 9.8%로 인상했고 최혜대우와 자사배달을 강화함으로써 무료배달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들은 “쿠팡의 시장교란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쿠팡 바로잡기 을지로위원회 TF’를 구성하고 오는 8월 쿠팡 본사를 항의방문 했다”면서 “당시 쿠팡 강한승 대표이사는 민생단체의 의견을 검토하고 한 달 후에 결과를 보고하겠다고 약속하였으나, 아직까지 무소식”이라고 비판했다.

 

 

또 “배달의민족도 쿠팡의 시장교란행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따라갔다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쿠팡이 가게배달과 동일한 판매가격을 요구하는 최혜대우를 폐지한 이상 국정감사에서 ‘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바라면서 수수료 인하와 우대수수료율 적용대상을 확대할 의사가 있다’라고 답변한 약속을 신속히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쿠팡의 최혜대우 요구에 대해 공정위는 올 초 ‘문제없다’라며 쿠팡의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결과, 배달앱사들의 수수료 인상과 불공정거래행위가 촉발됐다”면서 “온라인플랫폼법을 제정하지 않겠다는 공정위는 여전히 ‘자율규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산”이라고 비난했다.

 

끝으로 “쿠팡과 배달의민족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공정위의 직권조사를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생협의체는 오는 4일 10차 회의를 열고 수수료율 상생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듣보잡 배우'의 간첩타령...사과문조차 구차해 뭇매
뮤지컬 배우 차강석(34)이 SNS에 계엄령을 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그러나 사과문에서도 ‘간첩’ 문제를 강조해 표현 방식만 사과해 논란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차강석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합니다. 간첩들 다 잡아서 사형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차강석은 같은 날 “늦은 시간까지 별 볼 일 없는 사람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차강석은 “최근 간첩 이슈로 예민해져 있던 차에 반국가 세력 척결에 대한 기대심에 가득 차 스토리에 올리게 됐다. 저급하고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부분은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박종철 부산시의회 의원(기장1) 역시 비상계엄을 지지하는 글을 올린 뒤 비난 여론이 쏟아지자 사과했다. 박종철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오후 11시 16분 SNS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며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