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금)

  • 맑음동두천 11.6℃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4.5℃
  • 맑음대구 14.7℃
  • 맑음울산 16.5℃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2.5℃
  • 맑음제주 17.5℃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0.1℃
  • 흐림금산 13.4℃
  • 맑음강진군 13.6℃
  • 맑음경주시 13.6℃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푸바오 데뷔작 심상찮다, '안녕, 할부지’ 박스오피스 1위 질주

이틀 연속 대작 '에어리언: 로물루스' 등 제쳐

 

올해 4월 중국으로 떠난 판다 푸바오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안녕, 할부지’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했다.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한국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에버랜드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녕, 할부지'는 지난 5일 1만67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6만2419명이다.

 

개봉 첫날 공개된 평점은 CGV 골든에그지수 93%, 롯데시네마 관람객 평점 9.5,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2를 기록했다.

 

영화 ‘안녕, 할부지’는 에버랜드와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가 공동 제작했다. 푸바오의 엄마,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한국 입국부터 푸바오의 탄생과 성장,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까지 판다 가족과 에버랜드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추석을 앞두고 대작들이 즐비한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는 놀랍다. ‘안녕, 할부지’에 이어 2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룩백’이 차지했다. ‘룩백’은 그림에 대한 자신감으로 가득한 후지노와 세상과 단절 속에 그림만이 전부였던 쿄모토의 아름다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이어 3위는 ‘에일리언: 로물투스’가 기록했다. 8000만달러(약 1074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에일리언: 로물투스’는 개봉 첫 주만에 북미 포함 글로벌 흥행 수익 1억820만달러(약 1453억원)을 넘기며 제작비 회수에 성공했다. 국내 누적 관객수는 171만명이다. 4위는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다. 누적 관객수는 455만명이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역사 쓰다... "한강의 기적" 환호
소설가 한강(53)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국 문학의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 여성이 123년 역사의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강은 앞서 연작 소설집 '채식주의자'로 2016년 세계적 권위의 맨부커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쥐면서 세계 3대 문학상 중 2개를 수상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의 일이다. 한강은 이날 10일 수상자 발표 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상 소감으로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나에게 영향을 미친 여러 작가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이날 한강의 작품 세계를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표현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기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