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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결혼 늘자 아기울음 커졌다....출생아 8년반만에 두달연속↑

5월 출생아수 1만9547명, 전년대비 2.7% 증가
혼인건 20%대 증가 영향…사망자는 감소 전환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5월 출생아 수’ 기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500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출생아 수는 1만9547명으로 전년동월보다 514명(2.7%) 증가했다. 이는 전월(521명)에 이어 2개월째 증가세며, 출생아 수가 두 달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한 건 지난 2015년 10∼11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올해 5월 출생아 수는 여전히 2만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올해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9만9070명으로 10만명을 밑돌며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사망자 수는 2만8546명으로, 전년동월(339명)보다 1.2% 줄어 4개월 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

 

하지만 태어난 아기는 늘고 사망자 수가 줄면서 인구는 8999명 자연 감소하면서 55개월째 줄고 있다. 자연감소 폭은 지난해 6월(-8222명) 이후 가장 작았다.

 

한편, 결혼 건수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 5월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보다 3712건(21.6%) 늘어난 2만923건으로 나타났다. 전월(24.6%)에 이어 20%대 증가율이다.

 

결혼은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작년보다 늘면서, 지난 1월(2만8건) 이후 처음 2만 건대를 회복했다. 올해 5월은 혼인신고가 가능한 평일 수가 작년과 같았는데도 혼인 건수가 두드러지게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2022년 8월 이후 늘어난 혼인 건수가 올해 하반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결혼에 따른 각종 페널티를 해소하는 정책과 지자체별 지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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