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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1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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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김호중이 공연을 강행한 이유는? 선수금만 ‘125억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이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이후부터 영장실질심사 전날까지 공연을 강행한 이유가 공연을 계속하지 않으면 빚더미에 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작년 매출은 약 188억 원으로, 전년(256억 원) 대비 68억 원가량 줄었고, 현금성 자산도 곤두박질쳐 2022년에 94억여 억원이었던 것이 작년 말에는 16억원으로 줄었다.

 

소속사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스타플래닛을 운영하는 스튜디오엠앤씨에 60억원의 돈을 투자했다.

 

김호중은 해당 플랫폼에서 진행한 트로트 부문 스타 차트에서 작년 3월부터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작년 말 진행한 왕중왕전에서도 트로트 부문에서 45%의 압도적인 득표수를 얻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김호중이 공연 등으로 벌어들일 수익을 미리 받아둔 것으로 보이는 ‘선수금’은 약 126억 원에 달해, 공연 등이 취소되면 고스란히 빚이 되는 돈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100억이 되는 선수금, 즉 환불금을 환불해 줄 회사 재정이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에 공연을 강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중은 운전자 바꿔치기와 음주운전 의혹을 받던 18일 창원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23일 열린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공연도 강행했다. 24일 공연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법원이 영장실질심사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무대에 서지 못했다.

 

김호중 소속사는 27일 임직원이 전원 퇴사하고,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폐업 수준이다. 다른 소속 연예인들의 경우에도 원한다면 조건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겠다고 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티에이앤(TAN), 배우 김광규, 손호준, 김승현, 가수 한영, 금잔디, 개그맨 허경환, 셰프 정호영, 축구선수 출신 이동국, 야구선수 출신 봉중근 등이 소속되어 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를 통해 피해를 본 모든 협력사에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사와 김호중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 모든 분에게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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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고베 대지진 31년...‘쓰무구’ 불빛 아래 희생자를 기리다
6434명이 사망한 일본 고베(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한 지 17일로 31년이 됐다. 일본인들은 오늘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일제히 희생자를 추모했다고 NHK는 밝혔다. 1995년 1월 17일에 발생한 한신·아와지 대지진에서는 건물 붕괴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대피 생활의 장기화로 건강이 악화된 ‘재해관련사’도 포함해 총 643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늘 17일은 31년 전 당시 피해를 본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려 고베시 공원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등불이 ‘1.17’ 숫자와 ‘쓰무구(紡ぐ)’라는 문자 모양으로 놓여졌다. ‘쓰무구’라는 문자에는 소중한 생각이나 기억을 누군가와 나누면서 조금씩 미래로 엮어간다는 것과 추모의 뜻을 가슴에 새기면서 기억과 교훈을 이어가겠다는 결의가 담겼다. 당시 지진이 발생한 오전 5시 46분에는 많은 사람들이 조용히 손을 맞대고 희생자에게 묵념을 올렸다. 지진 재해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도 다음 세대에 전해 가기 위해 일본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피해를 입은 각지에서 추모행사가 열어 왔다. 그러나 효고현 내 시민단체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17일 전후에 열리는 고베 대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