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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농가소득, 지난해 처음 연 5000만원 돌파···지출과 부채도 증가

지난해 농가소득이 처음으로 연 5000만원을 넘어섰다. 농가 부채 또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5082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0.1% 증가한 수치다.

 

 

농작물 판매 등으로 벌어들이는 농업소득은 17.5% 늘어난 1114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농업총수입이 3792만2000원으로 전년보다 9.6% 증가하면서 농업경영비(2677만9000원)의 증가율(6.6%)을 웃돈 데 따른 것이다.

 

채소·과수 가격이 상승하고 쌀값 하락이 안정화되면서 수입이 늘었다.

 

공적보조금을 포함한 이전소득도 1718만 8000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면서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6억804만3000원으로 1.4% 감소했다. 평균 부채는 4158만1000원으로 18.7% 증가했다.

 

지난해 농가의 연평균 가계지출은 3795만3000원으로 6.3%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어가의 평균 소득은 5477만9000원으로 3.5% 늘었다. 어업소득은 2141만 4000원으로 3.3% 올랐다. 

 

 

어업의 총수입은 7845만 6000원으로 5.7% 감소했다. 어업경영비는 5704만 1000원으로 8.7% 줄었다. 고수온에 따른 폐사로 양식을 통한 수입(-18.4%)과 양식으로 인한 지출(-17.6%) 모두 감소하는 모습이었다.

 

어업외소득은 1463만 2000원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1619만 원으로 5.5% 감소했다. 코로나19 지원 보조금 감소가 원인이다.

 

작년 어가의 평균 자산은 5억 1427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0.7% 늘었다.  어가 역시 투자가 늘면서 평균 부채는 6651만 2000원으로 11.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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