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올해 1차 등록 대안교육기관으로 9곳을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전한 학습권 보장을 위해 2022년부터 5회에 걸쳐 대안교육기관 등록제를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대안교육기관은 총 73곳이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9일 등록제 운영 공고 이후 ▲서류 접수·심사(4월) ▲현장 조사(4월) ▲실무협의회(5월) ▲등록운영위원회(5월)를 거쳐 남부지역 8기관, 북부지역 1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등록 대안교육기관은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의무교육 대상자에 대해서는 ‘취학의무 유예’가 가능하다.
또, 프로그램 운영비와 도서 구입비 등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인적사항 원적교 통보, 수업료 반환기준 준수, 예결산 내역 누리집 공개, 대안교육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2024년 1차 경기도교육청 등록 대안교육기관 선정 명단은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등록 대안교육기관에서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받으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등록 대안교육기관 교직원 역량 강화 연수 및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 연계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 권역별 네트워크 활성화 등 대안교육기관 내실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