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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물 산업 매출액 50조원 육박...선진국 시설 교체 수요 증가로 수출 플러스

2022년도 물산업 매출액이 49조6902억 원으로 전년도 47조4220억 원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환경부는 2022년 기준 물산업 전반에 대한 현황과 실태를 담은 ‘2023 물산업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물산업 통계조사는 물산업 분야 주요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다.

 

 

이번 조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물 산업 활동을 영위하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중 4500개를 표본으로 사업체 일반 현황, 사업 실태 및 인력 현황 등 7개 분야(2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이날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 기준 물산업 매출액은 전년도 47조4220억 원 대비 약 4.8% 증가한 49조6902억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 2150조6000억 원의 약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는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이 26조7401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이어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14조3179억원, 시설 운영·청소‧정화업 4조3728억 원, 과학기술‧설계‧엔지니어링 서비스업 4조2592억원 순이었다.

 

이 중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전년대비 가장 큰 폭인 7.2%의 매출 증가가 있었는데 상하수도 시설 노후화 등으로 교체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의 상하수도 시설 투자 등이 활발히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2022년도 기준 물산업 사업체 수는 전년 1만7283개보다 1.6% 증가한 1만7553개였다. 물산업 관련 건설업이 8959개로 51%를 차지했고 이어 물산업 관련 제품 제조업 5555개, 물산업 관련 시설 운영·청소‧정화업 1501개 등이었다.

 

2022년 물 산업 수출액은 2조556억원으로 2021년(1조9749억원)보다 4.1% 증가했다. 물 산업 관련 제조업(1조8148억원)과 건설업(1421억원)이 수출을 주도했다. 미국과 독일 등 선진국 물 기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이를 교체·보수하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물 산업 사업체는 2022년 454개로 2021년(445개)보다 2% 늘었다.

 

이승환 물이용 정책관은 "매년 물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정책 수립과 물산업 연구‧분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산업 현황 조사를 폭넓게 실시해 수준 높은 고품질의 통계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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