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인천도 서울에 이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사업, ‘인천 I-패스’

-인천시, 5월부터 ‘무제한 교통카드’ 인천I-패스 시행

-대중교통 월 이용 횟수 제한 없이 20% 환급

-19~39세 청년· 65세 이상 어르신 30% 환급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한 ‘광역 I-패스’도 8월부터 시행

 

인천시가 서울에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 사업을 5월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정부의 ‘K-패스’ 사업을 보완한 ‘인천 I-패스’는 지원 범위와 환급 비율을 높였다.

 

  ‘K-패스’의 경우 월 60회까지 대중교통비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지만 ‘인천 I-패스’는 이용 횟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한 달에 대중교통 100회를 이용할 경우 60회를 초과하는 40회분에 대해서도 환급하는 것이다.

 

환급 대상도 ‘K-패스’는 청년을 19~34세로 규정해 30%를 환급하지만 인천 I-패스는 19~39세로 확대해 지원 대상을 넓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지원 대상을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률도 30%로 정해 20%인 경기도 대중교통 할인 정책(‘The 경기패스’· 5월 시행) 보다 높다. 인천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률을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한 35세 청년이 평일 인천 시내로 출·퇴근(월 44회)하고 약속이 있어 월 62회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월 9만3000원(1400원×62회)의 대중교통비가 발생하는데 다음 달 30%를 환급받아 6만51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 청년이 인천시청에서 서울역으로 출퇴근하는 경우라면 거리비례 요금이 발생해 회당 400원 더 많은 1900원을 부담하기 때문에 환급금은 더 커지게 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월부터 시행되는 인천 I-패스는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비 지원 시책”이라면서 “고물가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짐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패스 회원은 인천 I-패스 이용을 위해 별도 회원가입을 하거나 카드 발급 없이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된다. 신규 가입자는 알뜰교통카드 앱, 웹에서 회원가입과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서울시 무제한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와 연계한 ‘광역 I-패스’를 8월부터 시행한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광역버스 요금 부담을 고려해 정기권 가격을 애초 계획했던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춰 시행한다.

 

‘광역 I-패스’는 한 달간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준비 작업이 앞당겨질 경우 8월 이전 시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수도권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고수익 알바 간다”던 10대, 항공사 직원 설득에 '캄보디아 행' 포기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고 비상여권만 챙겨 캄보디아행 비행기에 오르려던 10대 청년이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판단으로 출국을 멈춘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놈펜행 항공편 탑승을 준비하던 대학생 A(18)씨는 대한항공 수속팀 박진희 서비스매니저 등의 설득 끝에 귀가를 결정했다. 이는 경찰이 공항 출국장에 경찰관을 상주시키기 하루 전의 일이었다. 박 매니저는 A씨의 예약정보에서 중국번호(+86)가 포함된 연락처와 편도 항공권, 비상여권 소지 등 여러 점을 이상히 여겨 여행 목적을 확인했다. 당시 외교부는 프놈펜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로, 긴급한 용무가 아니면 방문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었다. 부산 출신의 A씨는 “친구가 캄보디아로 놀러 오라고 했다”며 단기 방문을 주장했지만, 박 매니저가 “최근 사회적 이슈를 알고 있느냐”고 묻자 “엄마가 조심하라며 출국을 허락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이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고 안내하자 A씨는 다시 표를 끊어 수속을 진행했으나, 결국 스스로 안내데스크를 찾아 112에 신고했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신변 보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