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5 (목)

  • 흐림동두천 27.9℃
  • 구름많음강릉 31.0℃
  • 흐림서울 30.2℃
  • 흐림대전 26.4℃
  • 흐림대구 30.2℃
  • 구름많음울산 26.7℃
  • 소나기광주 29.2℃
  • 구름많음부산 28.0℃
  • 구름많음고창 29.9℃
  • 흐림제주 29.7℃
  • 구름많음강화 26.1℃
  • 흐림보은 26.2℃
  • 흐림금산 26.4℃
  • 구름많음강진군 29.2℃
  • 구름많음경주시 29.3℃
  • 구름많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경제


점점 심화되는 소득격차...최상위 0.1% 연 평균소득은 17억9천여만원, 비중은 4년 만에 4.2%→4.5%

상위 1% 비중 11.2%→11.9%, 상위 10% 비중 36.8%→37.6%

양경숙 의원, “소득불평등 완화 위해 재정·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강화해야”

 

계층별 연평균 소득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통합소득 최상위 0.1%인 2만6천231명의 1인당 소득이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평균소득은 17억9천640만원이었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 금융소득, 임대소득)을 합친 소득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으로 볼 수 있다.

 

전체 평균소득은 4천40만원, 중위소득은 2천77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상위 계층의 소득은 늘어나면서 부의 편중은 더 심화되는 추세다.

 

4년 동안 상위 0.1% 구간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8천130만원,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2천80만원,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530만원 늘었다.

 

이로 인해 2022년 상위 0.1%구간 소득이 전체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2018년(4.2%)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위 1% 구간 소득 비중은 11.2%에서 11.9%로 상승했고, 상위 10% 구간 소득 비중도 36.8%에서 37.6%로 커졌다.

 

소득양극화 수준을 알 수 있는 5분위 배율(상위 20%소득/하위 20%소득)도 더 커지는 추세다.

2018년 23.9배에서 2022년 25.6배로 늘어났다.

 

양경숙 의원은 "통합소득 데이터 분석 결과 부의 집중도가 더욱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는 2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결심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김혜경)은 반성의 기미 없이 변명만 하고 있고, 모든 책임을 (수행비서) 배아무개씨에게 전가했다”면서 “본건은 피고인(김혜경)이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되게 하기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를 매수하려 한 범행”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부행위 금액과 관계없이 죄질이 중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씨는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의 배우자 등에 경기도 법인카드로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그동안 김씨 측은 재판에서 “당시 피고인은 다른 동석자들도 각자 계산했을 거라고 생각했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동석자 3명의 식대를 결제한 사실을 피고인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의 수행비서였던 전 경기도청 별정직 공무원 배씨는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