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룡시장은 6.25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골목시장이다. 이렇게 탄생한 대룡시장의 골목 곳곳은 벽화와 오래된 간판이 60~70년대 감성을 담고 있다. 대룡시장은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있다.
![대룡시장 입구/ 사진 이정훈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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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안 건조된 차를 파는 가게. . 40대로 보이는 주인은 유기농으로 재배했다며 국화차 시음을 권했다. 차 한 모금을 입에 머금은 순간 향긋한 국화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했다. / 사진 이정훈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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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식 강아지떡과 이북식 만두를 파는 가게에는 고전 복장을 한 가게 주인이 부지런히 떡에 고물을 묻히고 있다. 주인은 "강아지떡은 황해도 실향민 어르신들의 추억을 재현한 떡"이라며 "일제 강점기 굶주린 어린 자식에게 인절미를 먹이려고 팥은 넣은 후 만든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떡이 바로 강아지떡이라고 소개했다. / 사진 이정훈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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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의 좁은 골목은 가게에서 내놓은 매대((賣臺) 때문에 아주 복잡했다. 각종 콩이며 김치며 각종 곡식과 반찬거리가 많았다. / 사진 이정훈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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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골목을 돌아나오는 중간쯤에 있는 한 가정집에 빨강 초록 망에 쌓인 메주가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고 있다. / 사진 이정훈 기자 ](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40207/art_17079923742872_4e53a0.jpg)
![시장을 한 바퀴 돌고 나오다 만난 가게 앞에는 다양한 곡식들이 각자의 이름표를 달고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 사진 이정훈 기자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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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시장은 6.25 때 황해도 연백군에서 교동도로 잠시 피난 온 주민들이 한강하구가 분단선이 되어 고향에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향에 있는 연백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골목시장이다. 이렇게 탄생한 대룡시장의 골목 곳곳은 벽화와 오래된 간판이 60~70년대 감성을 담고 있다. 대룡시장은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대룡리에 있다.